입력 : 2024.10.29 10:16 | 수정 : 2024.10.29 10:39
[땅집고] 서울 ‘강북의 코엑스’로 평가받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인허가 및 금융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내달 착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토지 매입을 위해 74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조달한데 이어 최근 2조1050억원 규모의 본 PF 전환을 마쳤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 지 3년여 만에 나머지 관련 절차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은 것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철도 유휴부지인 서울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마이스(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고급 주거시설 등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약 34만㎡에 지하 6층∼최고 지상 39층 규모 건물 5개동이 들어선다.
애초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주도로 2008년부터 추진됐지만 낮은 사업성 탓에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며 무기한 보류됐다. 2019년 한화 컨소시엄이 다시 사업자로 선정된 뒤 지금에 이르러서야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사업 부지인 서울역 북부지역은 종로, 을지로, 용산 서울 도심 지역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남산, 명동, 경복궁 등 관광지와 가깝다.
수도권 전철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뿐 아니라 GTX-A, 신안산선 노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5성급 호텔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수원 MICE복합단지 등 유수의 복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에 첫삽을 뜨게 될 서울역북부역세권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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