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8 16:54 | 수정 : 2024.10.28 17:55
[땅집고] 경기 고양특례시가 일산동구 장항동, 일산서구 대화동·송포동 17.66㎢ 일대(고양 JDS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을 추진한다. 해당 부지는 일산 신도시 면적과 비슷한 크기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가 활발해지고 일자리가 만들어져 기존 베드타운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지난 15일 고양특례시와 경기도는 일산동구 백석업무빌딩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을 앞두고 그동안의 고양 JDS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추진 사항 설명, 향후 계획 발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등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고양특례시와 경기도는 일산동구 백석업무빌딩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을 앞두고 그동안의 고양 JDS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추진 사항 설명, 향후 계획 발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등이 공개됐다.
경제자유구역은 해외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에서 설치하는 경제특구로, 입주 기업에 취득세·재산세 등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5년간 관세를 100% 면제한다. 고양시의 경우 수도권과밀억제권역 규제를 받고 있는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시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관계없이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경기도 내에서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한 곳은 평택 포승지구(2008년 204만 6000㎡)·현덕지구(2008년 231만 6000㎡), 시흥 배곧지구(2020년 87만 8000㎡) 등 3개 지구(524만㎡)가 있다. 추가로 고양시와 함께 안산이 연내 경제자유구역 신청을 추진 중이다.
시는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K-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대한민국 신(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K콘텐츠, 반도체 등 첨단 산업 기업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K-스마트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지능형 로봇산업을 특화하여 동북아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이다. 드론앵커센터, 드론비행장, 한국항공대 등 고양시만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UAM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수단 혁명을 모색한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 동국대병원 등 6개 대형 병원 등 차별화된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정밀의료 산업을 유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고양시는 최근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에 ‘롱제비티 혁신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수(長壽)를 위한 기술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생명공학 협력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메이저 방송사 등 문화 콘텐츠산업 기반도 갖췄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또 킨텍스 제1·2·3 전시장 등 전시복합산업 기반을 활용해, 고양관광특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를 연계해 국제 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는 ‘K-마이스’ 전략을 추진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콘텐츠, 마이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국내 및 해외 대기업, 대학, 연구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수요를 확보하여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한강뷰 보이면 뭐해?! 인기없던 원룸 빌딩, 리뉴얼 하자마자 건물 가치 2배 상승! 비결 알고 싶다면?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살림에 필요한건 집살림에 다 있다! 최대 82% 할인 진행 ☞ 집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