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열풍' 블랙핑크 로제가 사는 용산 아파트, 실거주 후기 보니

[AI생생리뷰 –용산푸르지오써밋] “사통팔달 입지에 주차 널널” VS “외국인 많은 나홀로 아파트”

[땅집고]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발표한 ‘아파트’(APT.)가 국내외 음악 차트를 강타한 가운데, 그녀가 사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로제는 서울 용산공원 인근 ‘용산푸르지오써밋’ 펜트하우스에 전세 형태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준공한 ‘용산푸르지오써밋’은 아파트 1개 동, 오피스텔 1개 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모두 최고 39층으로 지어졌다. 총 151가구인 아파트는 전용 112~273㎡로 구성됐다.

로제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펜트하우스는 최상층에 있다. 전용 273㎡ 규모, 총 2가구다. 중개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37층 매물이 100억원에 나와 있다.

이 단지는 사실상 나홀로 아파트지만, 대우건설의 고급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을 달았다. 다양한 커뮤니티와 유리난간 등 하이엔드 단지에서 볼법한 설계가 대거 적용됐다.

주차 공간도 여유롭다. 이 단지의 가구 당 주차대수는 2.23대다. 인근 대단지인 ‘용산센트럴파크’(1.76대), 아스테리움용산(1.98대), 용산시티파크1단지(1.5대) 보다 많다.

입주민들은 “내부 자재가 고급스럽고 주차장이 매우 넉넉한 편이지만, 대형 평형으로 이뤄져 관리비가 비싸다”는 후기를 남겼다. 이 단지 연평균 관리비는 56만원 선이다.

한강변 가깝고,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서울 동서를 잇는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까지 도보로 5분 안에 갈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기도 하다. 탁 트인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조선일보 AI부동산을 통해 ‘용산푸르지오써밋’ AI리뷰를 살펴봤다. AI리뷰는 조선일보 AI 부동산이 네이버, 호갱노노, 아실 등 정보를 취합한 내용으로, 실제 입주민들의 생생한 리뷰를 전달한다. ▲종합의견 ▲단지환경 ▲주거환경 ▲주변시설 ▲교통편의성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한다.

<종합의견>

전반적인 생활 인프라가 매우 뛰어납니다. 특히 교통망이 좋아요. 한강 가까이에 있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합니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편합니다.

한강에 맞붙은 단지가 아니지만, 매년 여의도 불꽃축제를 집에서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조망권이 뛰어납니다.

<단지환경>

주차장이 여유롭고 보안이 철저한 편입니다. 대단지에서 볼 법한 휘트니스와 독서실, GX룸 등 여러 커뮤니티 시설이 다 있습니다. 주민만 이용 가능한 야외 수영장도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실이 층마다 있는 것도 매우 편리합니다.

주차장 입구가 하나인 점과 산책로가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교통편의성>

서울 한가운데서 사통팔달 도로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의도와 종각은 10분 정도, 강남은 20분이면 도착합니다.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과 4호선(신용산역)을 끼고 있는 트리플역세권입니다.

주말에는 아이파크몰에 진입하는 차량이 많아서 교통체증이 다소 있습니다.

<주거 환경>

외국인이 많은 용산에서도 외국인 입주민 비중이 높은 것 같습니다. 외교관들도 많이 거주하는 것 같습니다.

저층은 기차 소리와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관리비가 다소 비싼편입니다. 여름 평균 70만원대, 겨울 평균 53만원대입니다.

<주변시설>

몰세권과 공세권이기도 합니다. 아이맥스(IMAX) 영화관이 있는 대형 쇼핑몰과 초대형 도심공원인 용산공원까지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합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