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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빌라 시세 쉽게 확인…금융권이 점찍은 '하우스머치' 눈길

    입력 : 2024.10.23 15:21 | 수정 : 2024.10.23 15:22

    [땅집고] 하우스머치 관련 이미지. /공감랩

    [땅집고] 공간 정보과 인근 매물 거래 가격을 토대로 시중 빌라 가격을 손쉽게 조회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간 빌라 가격은 아파트, 오피스텔과 달리 실시간 확인이 어려워 깜깜이식으로 중개사무소를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었다.

    프롭테크 기업 ‘공감랩’이 개발한 부동산 시세 자동평가 서비스 ‘하우스머치’는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택 가격을 자동으로 산정한다. ‘자동가치산정모형(AVM·Automated Valuation Model)’을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면적 등 공간 정보와 인근 시세 거래 내역을 토대로 가격을 매기는 서비스다.

    하우스머치는2015년부터 전국 연립다세대 280만 가구에 대한 정보를 확보해왔다. 현재는 지식산업센터와 집합상가, 토지 등까지 대상을 늘리고 있다.

    가격이 적절한지 신뢰등급을 산정하는 기능도 있다. 시중은행들은 신뢰등급 이상인 물건의 담보대출 산정과정에 직접 사용하고 있다. 신한·우리·농협·제일·카카오뱅크 등 시중은행은 빌라나 나홀로 아파트 담보를 책정할 때 하우스머치 서비스를 활용한다. SGI서울보증은 전세보증을 위한 시세 가치 파악에 이 서비스를 쓴다.

    이 서비스는 그간 KB부동산을 통해 이용 가능했는데, 이제는 KB부동산을 거치지 않고도 쓸 수 있게 됐다.

    그간 나홀로 아파트와 빌라는 내부 구조와 면적, 노후도 등 조건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기승을 부린 전세사기 역시 이러한 가격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다. 하우스머치는 나홀로 아파트나 빌라 시세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맹준영 공감랩 대표는 “빌라 가격을 편리하게 조회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보증보헙 가입이 수월해졌고, 서민들의 주거 안정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우스머치가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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