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2 09:54
[땅집고] 인천 영종대교 아래 개발 중인 약 100만평 규모 해양신도시 ‘한상드림아일랜드’로 진입하는 관문인 한상IC와 진입도로가 곧 개통한다. 인천공항고속도로와 한상드림아일랜드를 잇는 한상IC는 이르면 내년 초 뚫린다. 2025년 말에는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다리인 제3연륙교와 한상드림아일랜드를 거쳐 미단시티로 이어지는 진입도로도 완공한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체육시설과 공원, 공연장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친 상태여서 마지막 단추로 꼽혔던 IC만 개통하면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상권 형성과 각종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상드림아일랜드 관계자는 22일 “도로 시설물 안전점검, 한상IC 명칭 지명위원회 등이 열리고 난 뒤 내년 1월 중 한상IC가 개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상 IC는 서울에서 인천공항을 잇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하부 도로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를 드나드는 진출입로다. 이미 지난해 7월 IC 조성 공사는 마쳤고 진출입로를 막아둔 상태다.
내년 말에는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와 영종해안순환도로(미단시티 진입도로)가 완공 예정이다. 인천 청라에서 제3연륙교를 지나 영종해안순환도로를 이용하면 한상드림아일랜드에 15분이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해수부와 미단시티 진입도로 공사비 관련 협의를 이어왔고, 내년 말 공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동북아 최대 해양레저문화복합관광단지다. 332만7015.8㎡(약 100만6422평)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부지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1.1배에 달한다.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36홀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은 내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 부지 내 풋살장과 농구장, 캠핑장, 공연장, 공원 등 각종 기반시설은 이미 공사를 마쳤다. 도로가 뚫리고 인천 중구청 등으로 시설 이관만 이뤄지면 언제든 운영이 가능하다.
골프장과 각종 체육시설 등을 이용하기 위해선 도로 개통이 필수다. 한상IC가 개통하면 차량으로 서울 여의도에서 25분이면 한상드림아일랜드에 도착한다.
도로 개통을 앞두고 한상드림아일랜드 토지 매각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상드림아일랜드 내 토지 약 2만1696㎡(약 6563평)가 매각 대상이다. 주차장 1개 필지(2539㎡)는 지난달에 팔렸다. 근린생활시설 용지 4개 필지(각각 2917~5413㎡)는 복수의 법인으로부터 매수의향서를 접수해 매수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정을용 비티지컨설팅 대표는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골프장 개장을 앞둔 시점에 진입도로가 뚫리면 서울, 인천 청라 등지에서 방문객이 접근하기 쉬워진다”며 “주변에 영종하늘도시가 있는데다 유동인구까지 늘어나면 상업시설 개발도 활기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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