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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공공분양 당첨자 절반이 본청약 포기 "사전청약보다 비싼 분양가"

    입력 : 2024.10.18 17:51 | 수정 : 2024.10.18 17:52

    [땅집고] 3기 신도시 인천계양 A2, A3블록 위치. /국토교통부

    [땅집고] 높아진 분양가 때문에 본청약을 포기하는 공공분양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늘었다. 민간분양에서는 사전청약이 취소된 사업지가 7곳으로 늘었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인천 계양 A2블록 공공분양주택 본청약을 진행한결과 사전청약 당첨자 562명 중 235명(41.8%)이 포기했다. 사전청약 포기 물량 235가구와 기존 48가구에 더해 일반공급 물량은 283가구로 늘었다.

    사전청약 포기자가 늘어난 원인으로는 추정치보다 상승한 본청약 분양가가 꼽힌다. 계양 A2블록 84㎡(이하 전용면적)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가 4억9400만원이었다. 그러나 본청약 확정 분양가는 5억1336만∼5억8411만원으로 최대 9011만원(18.2%) 상승했다.

    지난달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본청약을 진행한 인천 계양 A3블록에서는 사전청약 당첨자 236명 중46%인 106명이 본청약을 포기했다.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20블록은 사전청약 당첨자 474명 중 114명이 본청약을 포기했다. 일반공급 물량이 35가구에서 149가구로 늘어났다.

    한편 민간분양 사전청약에서는 사업 취소 단지가 추가로 나왔다. 이날 사전청약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영종국제도시 A16블록 '제일풍경채' 시행사인 제이아이주택은 최근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사전공급 계약 취소를 알렸다.

    영종국제도시 A16블록 제일풍경채는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국제도시에 지하 2층~지상 21층, 총 17개동 1457가구를 조성되는 사업이다. 2022년 8월 1239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한 후 2023년 8월 본청약을 예정했다. 2025년 상반기로 연기한 끝에 사업이 취소됐다.

    사전청약 취소 사업지는 총 7곳으로 늘었다. 인천 가정2지구,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등을 포함해 총 3124가구 공급이 무산됐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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