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하자 많은 건설사는 어디? 국토부, 상위 20개사 순위 발표

    입력 : 2024.10.15 11:29 | 수정 : 2024.10.15 14:36

    [땅집고] 6개월 간 하자판정 건수 상위 20개사. /국토교통부

    [땅집고] 최근 6개월 동안 공동주택에서 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 1위는 현대엔지니어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 수 대비 하자 비율은 삼도종합건설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하반기 건설사별 하자판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최근 6개월동안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총 118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전체 공급 가구 수(2343가구) 대비 하자 비율은 5%를 기록했다. 포스코이앤씨(0.5%)와 대우건설(0.3%), 현대건설(0.2%) 등 타 대형 건설사들은 6개월 간 0% 대의 하자비율을 보였다.

    2위에는 재현건설산업이, 3위에는 지브이종합건설, 4위에는 라임종합건설, 5위에는 삼도종합건설이 올랐다. 각각 92건, 82건, 76건, 71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1344가구 규모 오피스텔 1개 단지에서 판정받은 하자가 117건으로 창호의 모헤어 길이 부족, 풍지판 불량 문제가 원인이었다”라며 "설계나 시공 문제는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되는 하자 분쟁 사건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3027건, 3313건이 접수됐는데, 올해 1~8월에만 3119건이 접수됐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4679건의 사건이 접수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체 하자 접수 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는 비율은 6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자로 인정된 주요 유형을 보면 기능 불량(14%), 들뜸 및 탈락(12.1%), 균열(10.7%), 결로(8.4%), 누수(7.8%), 오염 및 변색(7.3%) 순서로 많았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헛점 투성이 부동산 가계약, ‘안심싸인’ 으로 한번에 해결! ☞안심싸인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살림에 필요한건 집살림에 다 있다! 최대 82% 할인 진행 ☞ 집살림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