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5 09:18 | 수정 : 2024.10.15 09:44
[찾아줘!내집] ‘서울삼성병원까지 2시간’…동대구역 초역세권 입지 살기 좋은 아파트 3곳은?
Q. “서울 삼성의료원 병상이 부족해 장기 입원이 어렵고 대구에서 통원치료를 해야 합니다. 동대구역 인근 500가구 이상 단지 중 실거주하기에 쾌적한 아파트를 찾습니다. 매매와 전세는 우선 크게 가리지 않습니다. 동대구역까지 도보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대구 이수동(가명·65)씨>
SRT 고속철도 개통 후 이씨처럼 경상권·호남권에서 삼성의료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오죽하면 수서고속철도 SRT(Super Rapid Train)를 삼성 래피드 트레인, 삼성의료원 급행 열차라고 부를 정도다. 병상이 부족해 장기 입원이 어려워 장거리를 오가는 환자 중 고속철도 역세권 아파트 단지를 찾는 수요도 적지 않다.
동대구역에서 수서역까지는 약 2시간 걸린다. 수서역 3번 출구를 나가면 삼성의료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다. 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면 10분까지 병원 도착이 가능하다.
조선일보가 서비스하는 AI부동산을 통해 동대구역 반경 1㎞ 이내에서 주거환경점수가 높은 500가구 이상 단지를 찾았다.
AI부동산 ‘주거환경지도로 아파트찾기’에서 ‘주거환경 키워드’를 ‘지역편의성’으로 설정해 검색했다. 상위 3개 단지는 대구 동구 신암동 ‘이안센트럴D(95.2점)’, 동구 신천동 ‘동대구비스타동원(89점),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화성파크드림(87.6점)’로 나타났다.
3개 단지 점수는 신암동과 신천동 각 평균 점수 87.3점과 83.3점보다 높았다. 이들 단지는 중심지역과 주변상가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일반의원 및 약국도 많다. 이안센트럴D는 45개, 동대구비스타동원은 42개, 동대구역화성파크드림은 35개 있다.
1위를 차지한 총 999가구 주상복합 대단지 ‘이안센트럴D’는 2021년 입주한 신축 아파트다. 동대구역 4번·5번 출구까지 거리가 약 200m에 불과한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내 주차장 진입로와 도로가 분리돼 이어 아이들 뿐 아니라 노인들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시설, 도서관, 노인정, 놀이터 등을 갖췄다. 이 단지는 신암동 내 28개 단지(KB시세 제공단지 기준) 중 투자환경지표 1위, 상위1%에 오르기도 했다.
이안센트럴D 전용면적 84㎡(이하 전용) 매매가격은 올해 9월 평균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 매물은 올해 9월 3억20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2위는 2021년 11월 입주한 ‘동대구비스타동원’이다. 총 524가구로, 동대구역 남측인 신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 단지는 동대구역 2번 출구까지 도보로 약 15분 걸린다. 단지 앞에서 버스를 타고 세 정거장을 이동하면 동대구역을 도착한다.
반경 500m 이내에 한식당 등 음식점 432개, 미용실 등 생활서비스점 141개가 있는 대형 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동대구비스타동원’은 올해 9월 매매 6억(20층), 전세 2억9000만원(6층)에 각각 실거래가 이뤄졌다.
3위에 오른 1079가구 규모 대단지 ‘동대구역화성파크드림’은 2023년 6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다. 단지에서 동대구역5번 출구까지 400m가량 떨어져 있다. 도보 5분 거리다.
이 단지는 올해 9월 6억7500만원(14층)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전세가는 3억4000만원(13층)이었다.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편의점·제과점·슈퍼 등 소매시설이 39개, 음식점 180개가 들어서 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건물만 잘 올리면 끝? 설계 · 시공 · 건축 모든 단계에 꼼꼼한 전략이 필요해요! 혼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돈 버는 건축 치트키 대공개 ☞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살림에 필요한건 집살림에 다 있다! 최대 82% 할인 진행 ☞ 집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