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3 11:31
[분양 캘린더] 한강뷰 5억 로또 ‘동작구 수방사’ 등 7개 단지 분양 나서
[땅집고]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총 7개 단지, 1643가구(일반분양 916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동작구 수방사(본청약)’, 경기 파주시 동패동 ‘파주운정3A20’, 경기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수자인리버페스타’ 등 7개 단지가 10월 셋째 주 청약을 접수한다.
같은 기간 모델하우스를 여는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인천 부평구 삼산동 ‘두산위브더센트럴부평’, 대전 서구 월평동 ‘둔산해링턴플레이스리버파크’ 등 5곳이다.
■동작구 수방사 본청약: 최소 5억 차익에 한강뷰 로또…딱 39가구 나온다
예비청약자 관심이 가장 쏠릴 것으로 보이는 단지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다. 한강과 맞닿은 노른자 땅에 들어서면서, 시세차익이 5억원 이상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서다.
동작구 수방사 아파트는 최고 35층, 5개동, 총 556가구로 중형급 규모다. 군관사 물량을 제외한 263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224가구를 이미 지난해 6월 사전청약으로 공급했기 때문에, 이달에는 나머지 39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든 주택이 전용면적 59㎡며 아파트 브랜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안단테’를 적용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역을 두 개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걸어서 서쪽으로 10분 정도면 지하철 1·9호선이 지나는 노량진역, 동쪽으로 10분 정도 거리에 9호선 노들역이 있다. 1호선을 이용하면 강북권 핵심 정차역인 서울역·용산역 및 광화문 업무지구가 있는 시청역으로 이어지고, 9호선으로는 여의도, 강남권역으로 갈 수 있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8억9450만원에서 9억5248만원으로 책정됐다. 평균 9억5202만원 수준이다. 이 단지 동쪽으로 맞붙어 있는 서울 동작구 본동 ‘래미안 트윈파크’(2011년·523가구) 59㎡가 올해 8월 15억1000만원에 팔리면서 해당 주택형 역대 최고가를 찍은 것과 비교하면, 이 아파트에 청약 당첨될 경우 얻는 시세차익이 최소 5억원 이상 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
예비청약자가 걱정하는 요소도 있다. 단지로부터 남서쪽으로 직선 150여m 거리에 변전소가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단지 서쪽을 지나는 지하철 1호선 지상철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제법 있어 선로와 가까운 103~105동 입주민들이 생활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북한강, 자라섬 조망 끝내주는데…도심과 너무 멀어
경기 가평군 달전리에는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아파트가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2개동, 총 38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모든 주택을 일반분양하며 이달 1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027년 9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달전리는 가평군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가평읍으로부터 남쪽으로 직선 1㎞ 정도 떨어져 있다. 물리적 거리는 멀지 않지만, 도심과 달전리 사이를 경춘선 전철이 지나고 있어 두 지역이 실질적으로 단절돼 있다. 그만큼 개발이 더디고 생활 인프라 조성도 미비한 편이다.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선 학군이 가장 문제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가 가평초인데 2.5㎞ 정도 거리로 걸어서 40분 정도 걸려 사실상 도보 통학이 불가능할 정도다.
그럼에도 경춘선 가평역까지 걸어서 15분, 버스를 타면 5분 정도로 가까운 것은 입지적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경춘선을 타면 서울 핵심 정차역인 청량리역까지 40분, 용산역까지 1시간 정도 걸려 서울권역 출퇴근이 가능하다. 앞으로 가평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시 가평역에서 서울역까지 3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조망권도 이 아파트의 장점으로 꼽힌다. 가평군에서 핵심 녹지시설로 통하는 북한강과 자라섬이 가까워서다. 이 점을 겨냥해 분양 홈페이지에선 ‘전 가구 북한강·자라섬 조망’,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힐링 라이프’, ‘축구장 약 93개 크기 자라섬 공원을 집 앞 공원처럼’ 등 홍보 문구를 내걸었다.
주택형별로 분양가는 ▲84㎡ 3억8200만~4억2630만원 ▲104㎡ 5억900만~5억7090만원 ▲130㎡ 9억9260만~10억5250만원 ▲153㎡ 11억8000만~12억9870만원 등으로 책정했다.
올해 들어 단지 인근 ‘가평자이’ 84㎡가 7월 3억4000만원, 9월 4억15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 단지 가격과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분양가가 엇비슷한 셈이지만, ‘가평자이’가 도심에 들어서 입지가 더 좋은 점을 고려하면 체감상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분양가가 비싸게 느껴진다는 말이 나온다. /이지은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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