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08 09:49 | 수정 : 2024.10.08 11:36
[찾아줘! 내집] 입주 4년차 '더샵판교퍼스트파크', 실거주 후기는
[땅집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이른바 ‘옹벽 아파트’ 시행사에 사용승인 신청을 반려한 성남시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안전 문제 때문이다. 문제가 된 ‘옹벽 아파트’는 더샵판교퍼스트파크다. 15개동 1223가구 규모다. 야산을 깎아 최대 50m 옹벽을 설치했다.
입주 3년이 넘었지만 옹벽과 맞닿아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사우나, 키즈카페, 도서관 등이다.
시는 2021년 6월 아파트 사용 승인을 했지만 옹벽과 붙은 커뮤니티센터 3∼5층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보완할 대책을 마련하라며 승인을 보류했다. 한 입주민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주민들 입장에선 답답할 노릇이다”며 “그런 위험성 등이 있었다면 여기 안 들어왔을 것 같다”고 했다. 한 입주민은 “커뮤니티시설 중 2층에 위치한 헬스장·골프장·탁구장은 운영 중이다”며 “시설 모두를 사용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시행사는 소송을 냈지만 1, 2심 법원 모두 "옹벽이 붕괴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용을 금지했다. 지난달 27일 대법원도 사용금지가 정당하다고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 아파트 부지 용도변경, 옹벽 설치 승인 등 개발 특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 후기는 어떨까.
조선일보 AI부동산 AI리뷰에 따르면 더샵판교퍼스트파크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내 10개(국토부 실거래가 제공단지 기준) 아파트 단지 중 주거환경지표 10위, 하위 1%에 해당한다. 백현마이스도시개발 등 상승 가능성이 있는 개발호재가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이 아파트 전용 84㎡ 매매 가격은 지난달 1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엔 14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같은 평형 전세 매물은 지난달 8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입주민들은 “입주 4년 차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며 “입지가 외진 점도 맞지만, 도심을 누리며 전원생활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쾌적하게 살기 좋은 아파트다”는 반응이다.
AI리뷰는 조선일보 AI 부동산이 네이버, 호갱노노, 아실 등 정보를 취합한 내용으로, 실제 입주민들의 생생한 리뷰를 전달한다. ▲종합의견 ▲단지환경 ▲주거환경 ▲주변시설 ▲교통편의성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한다.
<종합 의견>
최고의 편리함과 투자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명품 더샵판교퍼스트파크에서 살아보세요.
힐튼호텔과 현대중공업그룹 연구소가 바로 앞에 있고, 분당선 백현역이 들어서면 이 활기찬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편의시설과 놀라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단지 환경>
최첨단 IT 기술과 강력한 경비원, 아름다운 조경, 리조트형 편의시설, 어린이집과 초등학생을 위한 편리한 통학버스 서비스로 고급스럽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거 환경>
튼튼한 내부 구조로 지어진 고급스러운 아파트로 벽이 두껍고 평화로운 환경을 제공합니다.
수입 이태리 주방가구와 삼성에어컨, 식기세척기, 전자렌지, 인덕션쿠커를 갖추고 있으며, 아름답고 조용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인근에 고급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주변 시설>
아름다운 태봉산과 백현 공원으로 둘러싸인 이 아파트 단지는 도시 생활과 자연의 완벽한 조화를 제공합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수내점과의 접근성이 좋아 쇼핑과 운동, 안산 산책로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교통 편의성>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판교역, 수내역, 정자역 모두 차로 10분 이내, 단지에서 판교, 정자, 수내 정류장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로 주요 고속도로 및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아파트입니다.
내년 현대중공업그룹 연구센터와 힐튼호텔이 개장하면 더욱 교통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