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06 14:05
[땅집고] 방송인 신동엽이 9년 전 128억원에 매입한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건물의 현재 시세가 약 234억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은 신동엽이 2015년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노후 건물을 128억원(평당 9639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KT&G 상상마당 인근 홍대 클럽거리 중심에 위치해 있다. 매입 당시 인근 시세는 평당 8500만~9500만원이었다. 다소 비싼 것으로 평가됐다.
신동엽은 기존 건물을 7년간 보유하다 전체 층 임차인 명도가 확정되고 난 뒤 6층 건물을 재건축했다. 지난해 121억원의 대출을 받아 건물을 새로 지었다.
건축비, 세금 등 부대비용을 더한 총 매입원가는 182억원으로 61억원가량의 현금이 투자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건물은 9년 전 매입가보다 최소 106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최근 인근에 있는 건물의 매각 사례를 보면 평당 1억4000만~1억5200만원에 거래돼, 토지 면적 가치로만 최소 186억원에 이른다. 건물 신축 비용까지 더하면 현재 시세는 234억원에 달한다./김서경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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