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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00가구 이상 아파트 입주량 40% 줄어…대단지 품귀현상 심해지나

    입력 : 2024.10.04 11:41

    [땅집고] 2024년과 2025년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물량. /더피알

    [땅집고] 내년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입주량이 약 40%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 입주 물량은 총 9만8741가구로, 올해(15만8014가구)보다 37.5% 줄어들 전망이다. 대단지 입주 물량이 10만가구를 밑도는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2만6440가구로, 올해(5만4341가구)의 반토막 수준이다. 지방에선 광주와 세종에 입주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하나도 없었다. 울산과 제주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단지 입주 물량이 전무하다. 이어 대구(-79.3%), 부산(-67.4%), 경북(-61.1%), 충남(-58.0%), 충북(-42.3%) 등도 대단지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반면 전남은 올해(1314가구)보다 111.6% 늘어난 2781가구가 입주한다. 전북도 61.2% 증가한다. 새아파트가 귀한한서울의 경우 올해 1만6721가구에서 내년에 1만8722가구로 1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요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 입주가 줄어들면 희소성 영향으로 인기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대단지는 관리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규모에 따른 상징성이나 단지 내 부대시설 규모 등 다방면에서 이점이 많아 시세 형성에서도 유리하다"면서 "대단지 공급이 줄어들면 수급 불균형으로 품귀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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