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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억' 해운대 엘시티 입주 후기 "전망 최고…택배 올 때마다 1층 가야"

    입력 : 2024.09.27 12:34

    [AI생생리뷰] “83층서 바라본 조망, 탁월” “택배 수령 불편”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실거주 후기

    [땅집고]엘시티 개요./촬영=강태민 기자, 그래픽=이해석

    [땅집고] “이 집에서는 델몬트 포도 주스만 마셔도 로마네 콩티 와인 먹는 느낌을 준다. 메인하우스보다는 세컨하우스로 살기에 최적이다.”

    ※로마네 콩티 : 세계 최고급 와인으로 꼽히는 프랑스 와인으로 가격은 한 병에 1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부산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인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엘시티 더샵’ 집값이 50억원 가까이 거래되며 고공행진 중이다. 과거 엘시티에 거주했던 한 입주민은 “83층 초고층에서 내려본 전망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에서 이런 경치가 나올 수 있는 아파트는 없다”고 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운대 엘시티 더샵 전용면적 185㎡ 매매가가 지난달 49억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이는 올해 부산에서 거래된 최고가 사례다. 부산 지역 미분양 물량이 6000가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나홀로 신고가 기록을 써내는 해운대 초고층 럭셔리 아파트의 실제 거주 후기에 눈길이 쏠린다.

    조선일보 AI부동산 AI리뷰에 따르면, 해운대 앞바다와 상권을 품어 경치가 끝내주고 생활이 편리하다는 점, 층간소음이 없고 벌레가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 입주민은 “층수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모기나 다른 벌레도 없습니다. 고소공포증 없는 분들한테는 강추(강력 추천)한다”고 했다.

    AI리뷰에는 실제 거주한 입주민들의 생생한 후기도 담겨있다. 초고층이라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실거주하기 힘들 수 있고, 초등학교 등 학군이 멀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공용현관까지 거리가 길어 택배를 받기 어렵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그리고 초고층 건물 특성상 유지 관리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세대 관리비는 70만~100만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AI 리뷰는 실제 입주민들의 생생한 리뷰를 전달한다. AI 리뷰는 조선일보 AI 부동산이 네이버, 호갱노노, 아실 등 정보를 취합한 내용으로, ▲종합의견 ▲단지환경 ▲주거환경 ▲주변시설 ▲교통편의성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했다.
    [땅집고]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들어선 지상 101층 주상복합시설 '해운대 엘시티 더샵' 거주민들의 거주 후기를 종합한 내용. /조선일보 AI 부동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2019년 11월 해운대에 완공한 지상 101층 주상복합 시설이다. 지상 84층 아파트(882가구) 2개동과 지상 101층 랜드마크타워 구성이다. 랜드마크타워에 6성급 호텔 ’시그니엘 부산’(561실)과 전망대 등이 있고, 아파트와 랜드마크타워 사이에 상업시설과 워터파크도 있다. 국내에서 서울 롯데월드타워(555m) 다음으로 높다. 주차대수는 2.61대로, 총 2302대를 주차할 수 있다.

    <종합의견>

    초등학교가 살짝 멀기는 하지만, 83층에서의 경치는 그 어느 곳보다 멋지며, 여기 살면서 느낄 수 있는 풍부한 자연 경관과 도시의 아름다움은 이 아파트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다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지인분들은 놀러오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 외의 모든 이들은 이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땅집고] '해운대 엘시티 더샵' 도보 7분 이내에 해운대초가 있고 도보 10분 이내에 동백중이 있다. 입주민들한테는 "아이가 걸어다니기엔 약간 멀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선일보 AI 부동산

    <단지환경>

    이 아파트는 공용 현관과 거리가 멀어 인터폰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택배를 기다리는 입주민들에게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특히 급하게 필요한 물품을 받아야 할 때, 30초라는 짧은 시간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용 현관과의 거리를 줄이거나, 인터폰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주변시설>

    편의시설이 풍부해 생활이 매우 편리합니다. 주변에는 대형마트, 음식점, 카페 등 다양한 상권이 있어 필요한 물건이나 음식을 구하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또한 교통이 편리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차를 이용해도 이동이 편리합니다. 주변에는 공원이 위치해 자연을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여 다양한 세대의 입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교통편의성>

    이 아파트는 지하철 역과 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매우 편리합니다./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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