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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값 또 사상 최고치…뉴욕 8.7% 상승

    입력 : 2024.09.26 16:47 | 수정 : 2024.09.26 17:54

    [땅집고] 미국 주택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26일 발표된 S&P 코어로직의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7월 연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5%를 기록했다. S&P는 “주택가격 지수는 14달 연속해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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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집고] 미국의 주택가. /조선DB

    7월 상승률은 6월 상승률( 5.5%)보다는 소폭 둔화됐다. 10개 도시 지수는 6.8% , 20개 도시 지수는 5.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뉴욕시가 연간 8.76%의 상승률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라스베이거스는 8.24%로 2위, 로스앤젤레스는 7.23%로 3위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7.19%로 4위에 올랐다.

    7월 집값 상승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방준비제도는 9월에 기준금리를 0.5% 내리는 빅컷을 단행했으며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모기지 금리가 내림세를 보였다. /차학봉 땅집고 기자hb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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