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26 14:08
[디스아파트] 도심과 단절된 외딴 섬에 900가구 대단지 등장 ㅣ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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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오는 10월 강원 원주시 무실동에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원주시 핵심 교통망인 KTX원주역 인근에 들어서는데가 9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라 원주지역 주택 수요자들 관심이 쏠린다.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2층, 5개동, 총 900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를 일반분양해 물량이 많은 편이다. 2028년 8월 입주 예정이며 10월 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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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KTX원주역을 중심으로 하는 남원주역세권개발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아파트다. 단지에서 KTX원주역까지 걸어서 5~10분 걸릴 정도로 가깝다. 그만큼 기차를 타고 서울 등 시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는 것이 입지 측면에서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원주시내 안에서는 현재 외딴 섬같은 지역이라는 것이 문제다. 남원주역세권은 아직 개발 사업 초기라 허허벌판인데다가, 사업지와 원주도심 사이를 중앙고속도로가 가로지르고 있어 기존 원주시 생활 인프라와 완전히 단절돼 있다. 개발이 어느정도 진척된 10년쯤 뒤라면 학군·상권 등 남원주역세권 자체 인프라가 자리 잡겠지만, 지금 당장은 빈 땅이다 다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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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 분양가는 국민평형인 전용 84㎡(34평) 기준 최고 4억6140만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시가 비규제지역이라 재당첨제한,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모두 없어 분양권 투자가 가능한 환경이다.
원주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앙고속도로 북쪽 무실동 일대에서 핵심 단지로 꼽히는 ’제일풍경채 원주무실‘(2025년·997가구) 93㎡ 분양권이 올해 8월 5억6360만원에 거래됐다. 이 가격을 84로 환산하면 약 5억1000만원 정도다. 발코니 확장비나 옵션비 등을 고려하면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 분양가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인 셈이다.
하지만 이 단지가 원주시에서 생활 편의성 측면에서 떨어지는 남원주역세권에 지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분양가는 다소 비싸게 느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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