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20 09:17 | 수정 : 2024.09.20 10:44

[땅집고] 롯데건설은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담 르엘’ 청약 일정은 20일 1순위 해당 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해당·기타지역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는 30일에 발표하며,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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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르엘’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지하 4~지상 35층, 9개 동, 전용 49~218㎡ 전체 1261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전용 59~84㎡ 149가구로 구성했다. 면적·타입별로는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청담 르엘 평균 분양가는 1평(3.3㎡)당 7209만원으로 역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높다. 면적별 분양가는 전용 59㎡ 17억3900만~20억1980만원, 84㎡ 22억9110만~25억2020만원이다.
인근 아파트가 준공 14년 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 대비 시세 차익이 최소 8억~10억원으로 예상된다. 2011년 입주한 강남구 청담동 '청담 자이' 전용 82㎡는 지난 6월 32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 50㎡의 경우 지난달 2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다. 인근 단지와 비교할 때 시세가 비슷하거나 높을 경우 실거주 의무에서 배제된다. 실거주 의무가 없는 단지는 입주 시점에 바로 세입자에게 전세를 놓을 수 있다. ‘청담 자이’ 전세 가격은 82㎡ 기준 16억원대, 50㎡ 기준 10억원대로 형성됐다,
청담 르엘 1순위로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이며 지역별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가구주만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서울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 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특별공급 물량은 총 64가구, 일반공급 물량은 85가구다. 일반공급 물량 중 1주택자가 청약해 당첨이 가능한 물량은 총 7가구다. 59㎡ A 2가구, 59㎡B 3가구, 84㎡A와 84㎡B는 각 1가구다.
청담 르엘은 한강변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광역 교통망이 조성돼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도보권에 봉은초, 봉은중,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 학군이 있다. 대치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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