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18 16:07
[땅집고] 5대 시중은행들의 9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세가 전달 대비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한 효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의 지난 12일 기준 전세자금대출 포함 주담대 잔액은 570조838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568조6616억원)보다 2조1772억원 늘어난 수치다. 월간 최대 증가 폭인 8조9115억원을 기록했던 지난달보다는 증가세가 둔화했다.
이달 들어 5대 은행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은 2조690억원(725조3642억원에서 727조4332억원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2조690억원 증가했다. 다만 최근 1주일 간 기준으로 보면 주담대 증가 폭은 다시 늘어난 상태다.
5대 은행의 지난 5일까지 주담대 증가 폭은 8835억원이었는데, 6일부터 12일까지는 1조2937억원으로 증가했다. 1영업일 기준 증가 폭이 2209억원에서 2587억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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