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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빌딩숲 위로 두둥실…요즘 MZ는 야경보러 '서울달'탄다는데

    입력 : 2024.09.14 07:30

    [땅집고] 서울에 등장한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서울관광재단

    [땅집고] “서울 야경 맛집이요? 요즘 누가 남산타워(N서울타워)에 가요. 풍선 타면 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MZ세대들이 찾는 새로운 ‘서울의 전망 좋은 곳’이 등장했다. 놀랍게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전망대나 건물이 아닌 풍선이다. 이름은 ‘서울달(SEOULDAL)’이다.

    서울시가 46억원을 투입해 만든 지름 22m 크기 거대한 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 기구다. 관광용 기구인 열기구처럼 상공 130m까지 비행한다. 서울달은 40여 일 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지난달 23일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서 이륙해 3분 만에 130m 상공으로 떠오른다. 최근 폐막한 파리올림픽에서 성화를 밝혔던 가스 기구와 같은 모델이다.

    서울달은 기존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인 헬륨을 사용해 수직 비행한다.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한다.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이어져 예정된 비행 구간 외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적다. 탑승시간은 15분, 탑승료는 대인(19~64세) 2만5000원, 소인(36개월~18세) 2만원이다. 최대 탑승 정원은 30명이다.

    이용자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체험이었다고 평가한다. 헬륨가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보니 불을 쓰는 열기구보다 훨씬 덜 덥고 안전했다는 것. 다만 헬륨가스 부력을 이용, 풍선을 띄워야 하는 탓에 4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오르거나 반대로 너무 기온이 낮은 날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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