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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 김포 걸포북변지구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2116가구 일반분양

    입력 : 2024.09.11 13:26

    [땅집고]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동에 분양하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조감도. /한양

    [땅집고] 서울 아파트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경기, 인천 등 서울 인접 지역에 대한 관심이 함께 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는 김포시 아파트 시장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김포시는 경기도에서 지난해 말 대비 7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오른 몇 안되는 지역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2.6로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지수인 92.8에 다소 못 미쳤다. 하지만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기준 88.3에서 올해 8월 89.1로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김포 한강신도시 내 단지 매매가는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산동 ‘한강신도시반도유보라3차’ 전용 84㎡은 올해 7월 5억43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용 84㎡ 매물은 대부분 4억 초중반대에 거래됐지만 올해 7월 5억원대를 넘기면서 전고점 대비 90% 가까이 회복했다.

    신고가를 쓴 매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걸포 3지구를 개발한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2단지’는 올해 7월 전용 99㎡가 8억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 또한 올해 7월 7억4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처음으로 7억원대를 넘겼다.

    [땅집고]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동에 분양하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조감도. /한양

    ■ 걸포 ·북변 지역, 김포 한강신도시 이후 신흥주거지로 주목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김포 신도시 내에서 걸포와 북변 지역은 ‘신흥 주거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평가받는 지역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조성 이후 신규 분양 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대규모 공급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김포시에서는 2015년 1만2132가구가 분양한 이후로 신규 분양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2019년 594가구를 분양했고, 2022년에 들어서는 분양 물량이 전무했다.

    이 지역에 북변 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북변동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북변 지역에서는 지난 5월 북변 3구역이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4구역까지 재개발이 한창이다. 북변재개발 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북변동, 감정동 일대 구독심 200만 ㎡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3, 4구역을 포함한 전체 사업이 마무리 되면 걸포동과 북변동을 아울러 약 1만4000가구가 거주하는 신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전체 29개 동, 총 3058가구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다. 전용면적 50㎡, 59㎡, 76㎡, 84㎡, 90㎡, 103㎡으로 다양하게 구성했고, 특히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인 59㎡과 84㎡이 가장 많다.

    ■ 걸포북변역 도보 7분 초역세권 단지…인천 2호선·GTX도 개통 예정

    이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과 바로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걸포북변역에서 김포골드라인을 타면 김포공항역까지 15분, 마곡나루역까지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향후 걸포북변역에는 김포골드라인 외에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이 신설돼 교통 환경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추가 검토사업에서 본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정차역인 감정역이 설치를 논의 중에 있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사업도 계획돼있으며, 올해 하반기 개통을 예정하고 있는 A 노선 킨텍스역과도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다.

    단지는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한다. 김포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단지 반경 1km 내에 홈플러스, CGV, 김포우리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김포 최대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클라이밍, 영화관,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키즈카페, 골프연습장 등을 포함한 46개소의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북변3구역의 경우 부동산 시장 상승세와 맞물려 최근 전 가구가 100% 분양을 마쳤다”면서 “4구역은 3구역과 비교해서도 입지가 좋고 규모가 더 커서 투자 가치가 더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걸포동과 북변동 사이 최중심에 들어서는 신흥 주거단지가 될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1순위 청약 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이 넘는 세대주와 세대원이라면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실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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