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04 09:55 | 수정 : 2024.10.07 17:54
[땅집고] 65세 이상 인구 1000만명을 넘는 초고령화 시대가 눈 앞에 다가오면서 시니어 대상 상품이나 서비스, 주거 및 케어시설을 찾는 수요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시니어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영유아용 제품을 보완해 어르신이 사용하는 돌봄용 기저귀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눈높이 브랜드의 대교는 어르신 교육 상품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전문가들은 시니어 시장이 아직은 블루오션이라고 평가한다. 수요는 증가하는데 관련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이다. 최근 시니어의 중심으로 부상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기존 고령층과 달리 여가와 소비를 즐기고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니어 산업은 향후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시니어 산업 시장이 2030년 168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땅집고는 시니어 비즈니스진출을 고민하는 기업과 개인을 위해 ‘시니어 비즈니스 개발 및 운영 전략’ 과정을 오는 10월 22일 개강한다. 강의는 현장스터디 1회를 포함해 총 15강 진행한다. 초고령 사회에서 시니어 마켓 특성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부터 해외·국내 기업 성공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노하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준다.
시니어 비즈니스를 20년간 경험한 최학희 시니어라이프비즈니스 대표는 ‘마케팅 성공 사례와 분석, 실전 기법’을 공유하고, 박영란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고령친화산업 관련 정책’에 대해 집중 소개한다.
복지용구 e커머스 시장을 이끄는 이준호 그레이몰 대표는 ‘시니어 전문 쇼핑몰 운영 방안’에 대해, 산업계 화두인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개발자인 김지희 효돌 대표는 ‘시니어 돌봄 로봇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각각 알려준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3~6시며, 수강료는 250만원이다. 땅집고M 홈페이지(zipgobiz.com ▶바로가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02-6949-6176.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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