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03 14:46 | 수정 : 2024.09.03 15:10
[땅집고]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에서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백송마을 1·2·3·5단지가 주민 동의율 83%를 달성하면서 선도지구 선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일산에서는 ▲강촌1·2, 백마1·2단지를 비롯해 ▲백송마을 1·2·3·5단지 ▲후곡마을 3·4·10·15단지 등이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강촌1·2, 백마1·2단지는 최근 주민 동의율 85%를 넘어섰다.
3일 백송마을 1·2·3·5단지 추진준비위원회는 상가를 포함한 총 2885가구 중 2394가구가 재건축에 동의해 주민 동의율 8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백송마을 통합 재건축 준비위는 “동의율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확보했다”면서 “주민 동의율이 90%를 넘길 경우 선도지구에 들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확정하고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주민 동의율 배점이 100점 만점 중 60점으로 가장 높다.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10점,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20점 등이다.
진재근 백송마을 1·2·3·5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통합 단지 수가 4곳으로 만점이고, 가구 수 요건도 만점에 가까운 9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항목도 만점, 주차 등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도 만점에 가깝다”며 “다른 단지와 같은 동의율이라면 백송마을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백송마을 4개 단지는 1992~1993년에 지었다. 평균 용적률은 164%, 최고 20층에 총 2732가구다. 상가까지 포함하면 약 2800가구에 이른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용적률을 300% 이상으로 높여 4000~5000가구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일산을 비롯한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는 올 연말 지자체가 최종 선정한다. 일산에서는 선도지구 물량이 총 6000가구로 계획됐으며 추가 물량으로 3000가구를 더해 총 9000가구가 확정될 예정이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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