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03 14:28 | 수정 : 2024.09.03 15:10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6개월여에 걸친 협상을 통해 공사비를 3조8958억원으로 당초보다 1조2595억원 올리는데 합의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조합은 현대건설이 공사비 제시한 1조4413억원 증액안에서 1818억원을 감액해 1조2595억원에 공사비 협상을 마쳤다.
총 공사비는 2조6363억원에서 3조8959억원으로 48% 증가했다. 3.3㎡(1평)당 공사비는 약 793만원이다. 당초 현대건설이 제시한 3.3㎡당 829만원보다 36만원 낮다. 조합 관계자는 “대의원회의와 조합원 총회 의결을 거쳐 공사비를 최종 확정짓겠다”고 했다.
조합은 지난 1월 공사비 증액 요청을 받았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지난 3월 착공했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기존 지상 5층, 2120가구에서 최고 35층 50개동, 5002가구로 탈바꿈한다. 2000여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커뮤니티시설에는 국내 최초 아이스링크, 오페라하우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사업비만 10조원에 달하는 이 사업지는 2027년 11월 입주가 목표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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