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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면 구축,성공하면 신축"…1기 신도시 선도지구 경쟁에 신고가 속출

    입력 : 2024.08.27 09:30

    [땅집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접수 기한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부천 중동 신도시 주민들이 독특한 현수막을 걸어 화제다.

    [땅집고] 부천 중동신도시 아파트 단지에 영화와 드라마 대사를 패러디한 재건축 관련 현수막이 걸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 속 명대사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를 패러디한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이란 현수막이 걸렸다.

    영화 ‘관상’을 패러디해 영화 속 대사인 ‘내가 왕이 될 상인가’를 ‘내가 신축 아파트가 될 상인가’로 바꾼 현수막도 있다.

    [땅집고] 부천 중동신도시 아파트 단지에 영화와 드라마 대사를 패러디한 재건축 관련 현수막이 걸렸다. /YTN

    대하드라마 태조왕건 속 궁예의 명대사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를 패러디한 ‘누구인가? 누가 동의서를 아니 내었어?’라는 현수막도 걸렸다.

    ■ “누가 동의서를 아니 내었어?”…1기 신도시 동의서 징구 경쟁 치열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에서 각 단지별로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이색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1기 신도시 166개 경쟁 단지들은 9월 23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내야한다. 남은 한 달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기준에서 ‘주민 동의율’은 비중이 가장 높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00점 만점 중 주민 동의가 60점을 차지한다. 여기에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10점), 통합정비 참여 단지 수(10점),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10점) 순이다.

    선도지구에 들지 않으면, 사실상 시간이 오래 걸려 재건축을 할 수 업을 것이란 불안감이 선도지구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든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도지구는 오는 11월에 발표되며 2027년 착공해 2030년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 집값도 고공행진, 분당 연일 신고가 기록

    선도지구 경쟁이 치열해지 가운데 집값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강남 주변부인 분당 신도시 집값은 최근 크게 뛰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분당 시범삼성한신 아파트 84㎡는 지난 4월까지 14억~15억원에 거래됐는데, 7월 말에는 17억2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84㎡ 매매가도 7월에 17억2000만원으로 최고가를 다시 썼다.

    분당구 서현동 시범한양 148㎡도 지난 6월 직전 최고가였던 18억6000만원보다 무려 4억9000만원 뛴 2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한 달 새 약 5억원 가량이 급상승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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