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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신선 지연, 엄청난 피해" 위례신도시 시민연합, 오세훈 시장 직무유기로 고발

    입력 : 2024.08.22 09:58 | 수정 : 2024.08.22 10:07

    [땅집고] 위례신도시 시민연합 김광석 대표가 공수처에 접수한 고발장 내용. /네이버 카페 '위례신도시 시민연합' 캡처

    [땅집고] 하남 위례지역의 한 시민단체 대표가 위례신사선 철도사업 착공 지연과 관련해 직무유기 등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례신도시 시민연합 김광석 대표는 이날 고발장을 통해 “위례신사철도선 사업이 시작한 시기가 2008년으로 16년간 표류하다가 원점으로 돌아갔다”면서 “신도시 건설 당시 교통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위례 주민들이 교통분담금을 미리 내고 들어왔는데 그로부터 16년간 정부가 약속한 교통인프라는 들어서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 민자 적격성 통과 후 2020년 GS건설 컨소시엄 우선협상자 선정 등 과정을 거쳤지만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GS건설 컨소시엄은 결국 착공조차 못하고 지난 4월 우선사업자 지위를 포기했다”면서 “오 시장은 공사 일정에 따라 2022년 위신선 공사를 착공해야 했지만 직무를 유기해 착공을 지연시켰고 이에 위례 주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최근 위신선 제 3자 제안공고를 진행하면서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1조7600억원으로 사업비를 책정했는데, 이로 인해 증가된 사업비는 결국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교통비 증액으로 부담될 것”이라며 “오 시장의 직무유기에 대해 명확하게 조사하고 또 GS건설과 내부적 거래를 통해 사업비를 올리려는 의도 즉 3자 뇌물죄 여부도 조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총 길이 14.8㎞ 경전철 노선이다. 지난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계획됐지만, 민간투자사업자의 사업 포기로 인해 16년 째 착공하지 못한 채 장기 표류해왔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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