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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34평 15억원 육박…역대 최고가 기록

    입력 : 2024.08.16 10:49

    [땅집고]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 /HUG

    [땅집고] 지난달 서울에 분양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비·인건비 상승 등 영향으로 국민편형인 84㎡(34평)을 기준 분양가가 거의 15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7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서울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가 1331만5000원으로 전달(1267만6000원) 대비 5.04%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3.3㎡(1평)로 환산하면 4401만7000원이며 국민평형인 84 기준으로는 14억9630만원 수준이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최근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3.3㎡당 분양가가 4190만4000원이었는데, 한 달 만에 200만원 정도가 더 오른 것이다.

    HUG 측은 “최근 1년간의 평균 분양가를 계산한 것이라 분양가가 비싼 아파트가 그대로 남아있는 가운데, 강남권의 새로운 분양 물량이 더해지면서 평균값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 분양가 상승세가 전체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을 밀어올리는 현상도 관측된다. 수도권에선 ㎡당 평균 분양가가 839만1000원으로 전달(818만7000원) 대비 2.49% 올랐다. 84 기준 9억4140만원 수준이다.

    전국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는 568만1000원으로 전달(564만4000원)보다 0.66% 올라 비교적 오름폭이 작았다. 지난 4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568만3000원)보다는 낮아졌다.

    지난달 전국에 분양한 새아파트는 총 1만523가구다. 전월(1만4291가구)보다 3700여가구 이상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4847가구로 전달(7175가구) 대비 2300여가구 줄었다. 이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3814가구, 기타 지방은 1862가구가 각각 분양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 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나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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