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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집값 수도권 확산…판교서 '40억', 올해 경기도 최고가 거래 나왔다

    입력 : 2024.08.04 14:10 | 수정 : 2024.08.05 13:43

    [땅집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성남 대장주 아파트로 꼽힌다./카카오 로드뷰


    [땅집고] 올해 경기도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가 거래가 나왔다. 40억원에 달하는 매매 거래가 체결되면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서울 집값이 수도권으로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39㎡(52평형)가 지난달 6일 39억70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 해당 평형 역대 최고가 거래다. 올해 들어 경기도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가다.

    같은 평형 실거래 사례를 보면, 지난해 7월에 32억원에 거래됐으나 1년 만에 8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전용 103㎡도 지난달 27억5000만원에 거래되면 해당 평형 신고가를 기록했다.

    [땅집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39㎡(52평형)가 지난달 6일 39억7000만원(14층)에 거래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은 성남 ‘대장 아파트’로 불린다. 지하3층~지상25층 14개동 948가구 규모다. 2011년 준공했다.

    전용면적 97㎡~265㎡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판교신도시가 조성될 때 대부분 아파트는 10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하는 공공개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 단지는 민간 주도로 개발했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판교역 역세권이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불과 네 정거장 거리로 1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한 GTX-A노선 성남역과 도보로 10분 거리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사이클을 보면, 서울이 오르고 그 다음으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도 지역이 따라 오른다”며 “하반기엔 준강남권 입지가 뛰어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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