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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2분기 흑자전환 쾌거…매출 1조4921억에 영업이익 1428억

    입력 : 2024.08.01 17:17

     

    [땅집고] DL㈜이 올해 2분기 매출로 1조4921억원, 영업이익은 1428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1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고부가 석유화학 관련 제품과 에너지 사업 호조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DL㈜은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921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73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71억원에서 1428억원으로, 1499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 역시 9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DL㈜은 올해 2분기 호실적 이유로 ▲폴리에틸렌과 폴리부텐 등 합성수지 사업을 영위하는 DL케미칼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을 영위하는 카리플렉스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가 각각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DL케미칼이 태양광 봉지재용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의 생산 및 판매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에 따른 PB(폴리부텐)의 업황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14.4%로 비교적 높았다.

    카리플렉스는 미국 수술용 장갑 판매가 증가하면서 고부가가치 친환경 합성고무 제품 매출과 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돌파했다. 카리플렉스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 신공장을 세웠다. 이 신공장은 4분기 상업생산을 시작해 2025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DL에너지는 국내외 발전 자산들의 전력 판매마진 상승 및 이용률 증가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5%, 127% 증가했다.

    DL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스페셜티 제품 개발 전략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 불황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하반기에도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 경쟁력과 에너지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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