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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1년도 안돼 10억 올랐다…메이플자이 입주권 25평이 27억 신고가

    입력 : 2024.08.01 11:06 | 수정 : 2024.08.01 11:13

    [진짜 집값] 서초 잠원동 ‘메이플자이’, 25평 입주권 27억 돌파…분양가보다 10억 넘게 뛰었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공사 현장. /온라인 커뮤니티

    [땅집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59㎡(25평) 입주권이 28억원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이 아파트가 2025년 입주를 앞두고 아직 공사가 한창인데, 최근 서울 강남권 등 핵심지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하자 새아파트 입주권 시장에도 열기가 번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메이플자이’ 59㎡ 6층 주택 분양권이 지난 6월 3일 27억7918만원에 거래 등록됐다.

    ‘메이플자이’는 잠원동 일대 노후 아파트를 신반포4지구(신반포8·9·10·11·17차,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로 묶어 총 3007가구로 재건축한 단지다. 이 중 162가구를 올해 1월 분양했다. 분양가가 3.3㎡(1평) 당 6705만원으로 당시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에 분양했다. 그럼에도 1순위 청약에 3만5828명이 나서면서 평균 경쟁률 442대 1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거래된 ‘메이플자이’ 59㎡ 입주권은 총 4건이다. 가장 처음 거래는 올해 1월 23억5991만원(11층)에 등록됐다. 3월에는 이보다 4억원 더 비싼 27억5009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31층으로 이른바 ‘로얄층’인 매물이라 더 높은 금액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들어서는 거래가 2건 더 이뤄졌다. 주목할 점은 6층으로 비교적 층수가 낮은 주택이 27억7918만원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앞서 31층으로 단지 내 초고층 수준인 주택보다 비싸게 거래된 것이다. 이 주택형 분양가가 최고 16억4200만원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집값이 11억3000만원 넘게 상승했다.

    최근 주택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인 84㎡ 입주권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올해 3월까지만 해도 34억315만원에 팔렸는데, 4월 35억원을 돌파하더니 6월에는 41억1388만원까지 올랐다.

    같은 서초구 입지인 인근 반포동에서도 나날이 신고가가 터져나오고 있다. 최근 한강변과 ‘래미안 원베일리’ 84㎡가 50억원에 거래되면서 반포동 일대에서 처음으로 ‘국평 50억’ 포문을 열었다. 바로 옆 ‘아크로리버파크’ 84㎡ 역시 지난 6월 50억원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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