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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방배·잠실에 '로또 빅3' 청약 뜬다…시세차익 최대 9억

    입력 : 2024.07.31 11:07 | 수정 : 2024.07.31 13:18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10만명이 몰렸다. 원펜타스 전용 84㎡ 분양가는 23억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20억 저렴하다./강태민 기자


    [땅집고] 올해 하반기 강남권에서 알짜 분양 물량이 줄줄이 시장에 나온다. 시세차익이 워낙 커 ‘20억 로또’로 평가받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10만명이 몰렸다. 다음 달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등이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다.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 열기를 타고 청약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레벤투스(도곡삼호 재건축)는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14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총 308가구다. 이 가운데 133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1평)당 6480만원이다. 전용 59㎡ 기준 약 16억원, 전용 84㎡는 약 22억원이다. 인근 도곡렉슬 전용 84㎡가 31억원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9억원가량 차이가 난다. 이곳은 강남세브란스와 접해있으며 대치동 학원가까지도 도보로 10분 이내여서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공사 현장. 전용 84㎡ 분양가는 22억원이다./강태민 기자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3064가구 대단지 ‘디에이치 방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1244가구다. 디에이치 방배는 방배동 재건축 단지 중 ‘대장주’로 평가를 받으면서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하이엔드 브랜드를 붙였다.

    3.3㎡당 분양가는 6496만원이다. 전용 84㎡ 기준 일반 분양가는 22억원 대다. 인근 방배그랑자이 전용 84㎡가 26억원에 거래됐다. 디에에치 방배가 입지가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시세차익은 5억원 이상으로 예상한다. 디에이치 방배는 4·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 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방배동에서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도 분양에 나선다.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총 707가구 중 14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2호선 방배역까지 500m가량 떨어져 있는 역세권 단지다.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2679가구 규모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올해 하반기 공급한다. 3.3㎡당 분양가는 5409만원이다. 전용 84㎡ 기준 18억원 선이다. 인근 잠실 파크리오 전용 84㎡가 이달 23억7000만원에 거래돼 최소 5억원 넘는 시세 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강남권 청약을 노리는 이들이라면 청약 요건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당첨 후 전매제한은 물론 실거주 의무 기간이 있다. 자금 조달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가격 자체가 높아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래미안 원베일리 청약 때 3만6000명이 몰렸는데 원펜타스엔 10만명이 몰렸다”며 “앞으로 규모가 크거나 입지가 뛰어난 곳엔 5만명 이상, 가점 커트라인도 70점 이상이 돼야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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