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10억 로또 ‘동탄역 롯데캐슬’ 잡으러 300만 국민 출동…역대 최고 경쟁률

    입력 : 2024.07.30 21:08

    [땅집고]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단지. /땅집고DB

    [땅집고] 청약 당첨시 아파트를 바로 팔아 10억원 차익을 낼 수 있는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주택을 잡으려고 국민 300만명이 청약에 나섰다. 지금까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중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이 무순위 청약으로 전용 84㎡ 1가구를 모집한 결과 총 294만4780명이 신청했다. 단 한 가구만 청약을 받은 만큼 청약자 수가 곧 경쟁률이다. 당초 시장에선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에 100만명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예상보다 경쟁률이 3배 정도 높았던 셈이다.

    294만4780대 1 경쟁률은 역대 무순위 청약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기존 1위 단지는 지난해 6월 청약을 받은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였다. 당시 무순위로 2가구를 모집하는 데 93만4828명이 신청했는데, ‘동탄역 롯데캐슬’이 약 13개월 만에 기록을 깼다.

    ‘동탄역 롯데캐슬’에 이처럼 많은 청약자가 몰린 이유는 당첨시 시세 차익이 10억원 정도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서다. 84㎡ 분양가가 4억820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올해 6월 이 아파트 같은 주택형이 14억5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예상 차익이 거의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없이도 전국민 누구나 청약할 수 있을 정도로 문턱이 낮고, 전매제한 기간(최초입주일로부터 3년)이 지나 당첨 후 바로 팔아 차익을 낼 수 있는 점도 청약 과열을 부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940가구 규모로 2021년 입주했다. 동탄신도시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 바로 앞에 있어 지역 대장주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월세 300만원인데 대기만 300명?! 초고령화 사회 한국, 시니어 주거 시설은 턱 없이 부족, 블루오션 시니어 주거 및 케어시설 개발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