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분양단지]반포·목동·동탄 '로또 빅3 청약' 내일부터

[땅집고]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동탄신도시 대장주인 ‘동탄역 롯데캐슬’, 목동 학원가와 가까운 ‘호반써밋 목동’ 등 청약 빅 쓰리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주 분양 단지는 전국 5곳, 총 3270가구로, 일반분양은 1272가구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공급하는 ‘래미안 원펜타스’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31일 1순위 청약, 내달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신반포 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청약 수요자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당첨 시 시세 차익이 20억원에 이른다는 평가가 나오며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예고한다.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에서 5가구가 풀린다. 29일 무순위 1가구, 29~30일 계약 취소 주택 4가구에 대한 청약을 각각 받는다. 이 중 1가구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없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940가구 규모로 2021년 입주했다. 현재 동탄신도시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GTX-A 동탄역 바로 앞에 있어 지역 대장주라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에서 롯데백화점 동탄점으로 바로 이어지는 통로도 갖췄다. 당첨 시 10억원 차익이 예상된다.

목동 학원가와 가까운 ‘호반써밋 목동’ 아파트에서는 내주 계약 취소 물량 2가구가 풀린다. 한 가구는 오는 29일 기관추천 유형으로 특별공급으로, 나머지 1가구는 30일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취소 후 재공급이라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 거주자여야 청약할 수 있다.

‘호반써밋 목동’은 최초 분양 시점인 2020년 수준 분양가를 적용해, 전용 84㎡ (34평) 기준 분양가가 8억원을 밑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차익이 5억원 정도로 예상돼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양천구 신정뉴타운 신정2-2구역을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재개발한 단지다. 2020년 4월 최초 분양한 뒤 2022년 3월 입주했다.

이밖에는 강남구 도곡동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레벤투스’와 서울 강동구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 리버파크’ 견본주택은 내주 오픈한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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