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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전세' 올림픽파크포레온…평균 경쟁률 59.8대 1

    입력 : 2024.07.25 10:05 | 수정 : 2024.07.25 10:39

    [땅집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300가구 모집에 1만7929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투시도. /조선DB

    유형별로 보면 49㎡(무자녀) 우선공급이 45가구 모집에 9591명이 신청해 213.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49㎡ 일반공급 105가구에는 2325명이 신청해 2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유자녀) 우선공급은 45가구 모집에 5479명(121.8대 1)이, 일반공급은 105가구 모집에 534명(5.1대 1)이 접수했다.

    SH공사는 다음 달 9일 서류심사대상자를 발표하고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로 심사해 10월 7일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장기전세주택Ⅱ란 올해 서울시가 내놓은 새로운 임대주택 형태다. 일단 전세 형태로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이른바 ‘시프트’(Shift)로 불리는 기존 오세훈표 임대주택 브랜드인 장기전세주택과 같지만, 추후 주택 매수 기회까지 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서울시가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마련했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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