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22 16:41 | 수정 : 2024.07.22 17:13
[땅집고] 올해 8월 분양을 앞둔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방배’ 일반분양가가 3.3㎡(1평)당 6496만원으로 결정됐다. 국민평형인 84㎡(34평) 기준으로 22억원 수준이다.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시세차익이 10억원 정도로 예상돼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초구청 분양가심사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디에이치 방배’ 일반분양 가격을 3.3㎡당 6496만7000원으로 승인했다. 올해 같은 서초구 ‘메이플자이’(6831만원)와 ‘래미안 원펜타스’(6736만원)에 이어 강남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세 번째로 비싼 아파트 자리를 꿰찼다.
‘디에이치 방배’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대 방배5구역을 재건축해하는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29개 동, 총 3064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중 59~114㎡ 1244가구를 일반분양해 물량이 적지 않다.
‘디에이치 방배’는 방배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 중 알짜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이수역과 내방역(7호선)을 끼고 있으면서, 2호선 방배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로도 서초대로를 이용하면 강남업무지구가 있는 테헤란로까지 갈 수 있어 출퇴근 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학교는 방배초, 이수초, 이수중 등이 가깝다.
‘디에이치 방배’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아파트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번 분양가 결정에 따르면 84㎡ 분양가가 22억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경남아파트 재건축인 ‘방배 그랑자이’(2021년) 84㎡가 지난달 26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억원 정도 저렴하다. 다만 이 단지보다 ‘디에이치 방배’ 입지와 상품성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점을 고려하면 시세차익이 더 클 가능성이 있다.
한편 ‘디에이치 방배’ 근처에 있는 방배6구역 재건축 ‘래미안 원페를라’도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총 4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호선 내방역과 4호선 이수역을 끼고 있어 서울지역 예비청약자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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