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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가격 뛴 상승 거래 많은 곳 2위 서초, 3위 강남, 1위는?

    입력 : 2024.07.21 10:38 | 수정 : 2024.07.21 17:19

    [땅집고] 서울시내 아파트. 올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땅집고DB

    [땅집고] 올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000건을 넘길 것이 유력한 가운데, 상승 거래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21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7월 18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 중 49.6%가 1년 전보다 가격이 오른 이른바 상승 거래였다. 상승거래는 동일 단지, 동일 면적에서 1년 이내 이뤄진 직전 거래에 비해 가격이 1% 이상 상승한 거래다.

    서울 아파트 매매 중 상승 거래가 비중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늘었다. 지난 1월 38.6%에서 2월 42.5%, 3월 42.1%, 4월 45.0%, 5월 46.1%로 계속 증가했다. 1월 대비 6월에는 11%포인트 늘었다.

    마포구가 상승 거래 비중이 56.3%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56.2%)와 강남구(55.4%)가 뒤를 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강남권과 마포구 등 인기 지역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몰렸다"고 했다.

    중구(53.1%), 종로구(52.7%), 서대문구(51.8%), 강서구(51.5%), 구로구(51.5%), 동대문구(51.2%), 성동구(50.7%) 등도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6월 아파트 매매거래 중 신고가 비중은 9.3%였다. 1월(8.3%)에 비해 1%포인트 늘었다.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 가격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것이다.

    지역별 편차도 컸다. 서초구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28.2%, 종로구는 26.5%로 높았다. 용산구(17.9%), 강남구(15.3%) 등이 뒤따랐다. 반면 노원구(2.0%), 강북구(3.4%), 도봉구(3.7%) 등은 낮았다.

    직방 관계자는 "외곽지역은 저렴하게 나온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져 신고가 거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았다"면서 "비인기 지역에서도 최근 신축이나 대단지 위주로 호가를 높이기 위해 매물을 회수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했다.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000건을 넘어 2020년 12월(7745건) 이후 최대치가 예상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6923건이다. 신고 기한이 아직 10일가량 남아있어 7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격도 12억1278억원으로, 역대 최고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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