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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 2032년 개통…9호선 연장선도 2031년 완공 추진

    입력 : 2024.07.18 12:00

    [땅집고] 정부가 서울 3호선 연장선인 송파하남선을 2032년까지 개통하고, 9호선 연장선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을 2031년까지 개통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10일 서울 암사동에서 남양주 별내신도시를 연결하는 별내선(전철 8호선 연장선) 개통에 맞춰 정부가 인근 지역에 시내·마을버스 노선을 증차한다. 남양주 수석동과 하남시 미사동 일대 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한강다리인 수석대교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한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다.

    수도권 동부지역(구리시, 광주시, 남양주시, 여주시, 이천시, 하남시, 가평군, 양평군)은 2010년부터 신도시·택지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며 인구가 2010년 162만명에서 2024년 216만명으로 33%(54만명) 증가했다. 향후 10년내 37만명 이상 추가 증가될 예정으로 교통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지역이란 설명이다.

    이에, 대광위는 지자체, 개발사업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다음 4개 교통망 개선 계획을 밝혔다. 교통망 개선을 위해서 총 4조4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땅집고] 수도권 동북지역 교통 계획. /국토교통부

    첫째, 별내선 개통일인 오는 8월10일에 맞춰 시내·마을버스 18개 노선을 34대로 증차하고 노선 변경 등을 추진해 철도역을 연결하는 촘촘한 연계 교통을 구축한다.

    둘째, 남양주 수석동과 하남시 미사동을 연결하는 한강교량 수석대교를 신설한다. 2031년까지 준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림픽대로 확장 공사도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도로사업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주요 개발지구인 하남 감일, 하남 교산, 남양주 양정역세권, 남양주 진접2지구의 도로망을 구축한다.

    셋째, 서울 3호선 연장선인 송파하남선을 2032년 개통한다. 서울 9호선 연장선인 강동하남남양주선도 2031년 준공을 마치고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 지구 내 경의중앙선, 경춘선 역사 신설을 2029년까지 마친다. 철도사업은 기관 간 갈등 중재를 통해 신속하게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광역버스의 공급 확대 및 속도 제고를 위해 광역버스 1개 노선 신설 및 3개 노선을 일간 최대 12회 증차하고, 광역 DRT(수요응답형교통체계)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2028년까지 남양주 BRT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별내선 등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도로, 철도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출퇴근 30분 시대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했던 바와 같이, 이미 발표된 수도권 남부권, 북부권, 동부권에 이어 수도권 서부권 교통편의 제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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