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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성지로 뜨면 매출 폭발적"…창업시 온라인 홍보는 필수

  • 글=권강수 상가의신 대표

    입력 : 2024.07.17 13:39

    [권강수의 상가 투자 꿀팁] 성공 창업자들, 온라인 활동 병행하는 경우 많아

    [땅집고]창업자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것 중 하나가 온라인 활동이다. 그런데 영업활동 때문에 가뜩이나 시간이 부족한데 온라인까지 어떻게 신경쓰느냐고 하는 이들이 많다.

    [땅집고] 최근 많은 소비자가 온라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때로는 온라인 활동을 위해 비용을 투자해야 할 때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영업도 힘든데 시간과 돈 드는 일을 왜 하느냐고 반문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영업활동을 하는데 있어 온라인 활동은 이제 피해갈 수 없는 대세이다. 물론 업종에 따라 소비자와의 접점이 거의 없는 업종이라면 무시해도 상관없지만 대부분의 업종이 온라인의 영향을 받는다.

    ■ 소비자들, 온라인에서 시간 다 보낸다…‘SNS 홍보’ 외면하면 안 돼

    온라인 활동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최근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이 짧지 않다. 지하철을 타보면 대부분 핸드폰을 꺼내 인터넷을 보고 있거나 SNS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신문이나 책을 보는 사람이 대다수였던 시절과 차이가 있다.

    둘째,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할 때 온라인을 참고한다. 이는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알게 된 경우도 있고, 이미 알고 있는 상품을 온라인에서 평가하는 경우도 해당한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내고 온라인에서의 광고나 평가를 참고하니 당연히 창업자들도 여기에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성공 창업인 중에서는 바쁜 시간을 쪼개 일정 시간에는 무조건 온라인 활동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온라인 활동으로는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블로그는 영업활동과 스토리 등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매체이다. 소비자 중에서 블로그를 보고 내용에 매력을 느껴 해당 점포를 방문하는 일도 많다. 그래서 가급적 블로그 개설을 권하는 편이다.

    다만 일단 개설을 했다면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을 정해 주기적으로 내용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으며 적어도 1주나 2주에 한 번 정도는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오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지나치게 장삿속을 보이면 외면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상업적 내용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영업에 도움이 전혀 안되는 내용들을 작성하느라 시간을 소비할 수는 없다. 상업적 색채가 얕으면서도 영업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구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처음에는 어렵다면 비슷한 업종의 점포들이 운영 중인 블로그 내용을 참고하거나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 잘 찍은 사진 몇 장, 파급력 어마어마…온라인 광고 가성비 전략 필요

    유튜브는 거의 전 세계 국민들이 애용하고 있는 매체이다. 그만큼 잘 되면 파급력도 엄청나다. 다만 동영상인만큼 촬영이나 편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에서 지레 포기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는만큼 자신을 노출시킬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여건이 된다면 유튜브도 창업자들에게 추천되는 매체이다. 역시 처음에는 비슷한 업종의 영상을 보면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인스타그램은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에서 반응이 좋은 편이다. 특히 옷, 신발, 음식 등 이미지적 요소가 강한 제품군에서 활용도가 높다. 인스타그램은 사진을 위주로 한 플랫폼인만큼 글을 많이 담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이 있다. 잘 찍은 사진 몇 장과 몇 마디 말이면 충분하다.

    시간이 남을 때 제품이나 영업관련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영업적 플러스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땅집고]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전략도 유용하다. /게티이미지뱅크

    고객을 통해 온라인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방식도 많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고객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제품 사진을 포스팅해줄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카톡친구 추가를 해줄 경우에도 서비스를 주고, 추후 이벤트가 있을 때 카톡을 통해 알리는 방식도 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광고 역시 검토해볼만하다고 여겨진다. 특히 키워드 광고를 잘 사용하게 되면 온라인 인구가 많은만큼 좋은 결과를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영업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키워드는 광고 단가가 비싼만큼 온라인 노출 빈도 대비 가성비가 좋은 키워드를 잘 선택해 전략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앞서 여러 번 얘기한 것처럼 온라인 활동을 외면하는 것은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없다.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는만큼 앞으로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확장성은 높아지는데, 온라인을 잘 활용하여 창업 및 영업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글=권강수 상가의신 대표, 정리=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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