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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역세권에 100가구 이상" 서울 4억대 가성비 아파트 5곳

    입력 : 2024.07.12 07:30

    [땅집고] 부동산 시장에서 날이 갈수록 ‘역세권’ 입지의 인기가 굳건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 7곳 모두 역세권 단지였다. 헬리오시티, 고덕그라시움 등이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들은 신축이자 역세권 단지라 30평대 가격이 20억 안팎이다.

    서울에서 저가로 매입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는 없을까? 4억대로 살 수 있는 더블역세권 20평대 아파트 5곳을 찾아봤다. 기준은 100가구 이상, 현재 더블 역세권이거나 개통 예정인 노선이 있는 단지다. 순위에는 600가구가 넘는 단지도 있었으며, GTX-A 노선까지 트리플역세권이 예정된 단지도 있었다. 하지만 4억대인 만큼 단점도 존재한다. 모두 20년차 넘은 구축 단지다.

    [땅집고] 서울 은평구 갈현동 갈현현대아파트.

    첫 번째 단지는 은평구 갈현동 갈현현대. 총 278가구 28년차 단지로, 올해 전용 59㎡가 4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에서 3호선과 6호선 연신내역은 도보 10분 거리이다. 네이버 지도에선 13분 정도로 나오지만 가장 가까운 7번 출구가 현재 공사 중이다. 공사 후에는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하반기 GTX-A 연신내역이 개통하면 트리플역세권이 된다. 다만 하반기에는 서울역까지만 개통이 되고 삼성역까지는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상권으로는 연신내역 인근 연신내 로데오 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 연서시장도 있어 편리하다. 가까운 학군도 장점. 도보 5분 거리에 갈현초, 선일여중, 선일여고, 대성중, 대성고가 위치해있다. 다만 동네에 노후주택이 많고 오르막길이 가파른 것은 단점이다. 참고로 바로 뒤편으로는 갈현1구역이 재개발 중이며 4000가구가 들어올 예정이다.

    두 번째 단지는 중랑구 묵동 신도브래뉴다. 총 100가구 20년차 주상복합이다. 현재 전용 51㎡의 호가는 최저 4억5000만원. 단지에서 6호선과 7호선 태릉입구역이 도보 5분 거리다. 태릉입구역 반경 500m 이내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없다. 100~200가구 구축 아파트나 주상복합 또는 빌라들이다.

    상권은 편리하다. 이마트와 롯데시네마가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대로변으로 각종 병원과 식당들이 입점해 있다. 하지만 학군이 단점이다. 초·중·고의 거리가 최소 500m 이상 떨어져 있다. 배정되는 묵현초등학교의 경우, 도보 15분 거리.

    세 번째 단지는 금천구 독산동 현대아파트. 총 214가구 26년차 단지로 올해 전용 59㎡가 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에서 1호선 독산역이 도보 8분 거리다. 반대쪽 도보 5분 거리에 신안산선 독산역이 2025년 개통 예정이다. 독산역 인근에는 4년차 대단지 독산역롯데캐슬뉴스테이가 있긴 하지만 구축 아파트는 한두동 단지가 많은 편이다.

    학군과 상권은 가깝다. 두산초등학교와 가산중학교가 도보 5분 이내로 통학이 가능하다. 도보 5분 거리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있어 편리하다.

    [땅집고] 서울 노원구 월계동 태영청백4단지.

    네 번째 단지는 노원구 월계동 태영청백4단지다. 총 520가구 27년차 단지. 현재 전용 59㎡의 호가는 최저 4억5000만원이다. 단지에서 1호선 월계역이 도보 15분 거리. 상계~왕십리를 잇는 동북선 월계역도 2026년에 개통 예정이다. 동북선은 무려 9개 환승 노선을 지나는데, 종착역인 왕십리역에서는 2호선·5호선·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을 환승할 수 있다.

    또 1호선 한 정거장 거리인 광운대역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이다. 2028년 양재역이 개통한다면 세 정거장이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좋아진다. 학군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도보권 학교만 10곳. 초등학교는 도보 5분 거리 신계초에 배정된다. 다만 상권이 마땅치 않은 것은 단점이다. 상권 이용을 위해서는 광운대역 인근으로 이동하거나 차로 10분 거리에 이마트가 있다.

    [땅집고]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불암대림.

    다섯 번째 단지는 노원구 상계동 상계불암대림이다. 총 634가구 25년차 단지로 올해 전용 59㎡가 4억 후반 대에 여러 건 거래됐다. 단지에서 4호선 상계역이 도보 8분 거리. 앞 단지와 마찬가지로 동북선 상계역이 개통 예정이다. 도보 10분 이내로 중계초와 상계제일중, 재현고 통학이 가능하다. 상계역 인근으로 상권이 형성돼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상계중앙시장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도보 5분 거리에 불암산이 있어 숲세권 단지다. 상계동은 재개발 이슈가 있다. 바로 옆에 지난해 준공한 상계6구역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가 있으며, 맞은 편에 상계5구역이 재개발 진행 중이다.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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