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5 15:42 | 수정 : 2024.07.05 16:22
[땅집고]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 조합이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84㎡(이하 전용면적) 잠정 분양가가 최고 12억 1000만원대로 책정했다. 이 단지는 장위뉴타운 대장으로 꼽히는 단지로, 2022년 11월 분양한 ‘장위자이레디언트‘(장위4구역) 같은 평형 보다 2억원 가량 비싸다.
5일 장위6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3.3㎡당 평균 분양가를 3507만원으로 책정,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을 신청했다. HUG 보증 심사를 마친 후 구청이 승인하면 최종 분양가가 정해진다.
고금리, 원재료값 급등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 등 영향으로 이 단지 분양가는 주변 단지보다 비싸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략 1년 반 전인 2022년 12월, 장위 자이레디언트는 3.3㎡당 분양가는 2834만원이었다. 당시에도 고분양가 논란이 일며 초기 계약률이 60%도 채우지 못 해 일반분양 절반 수준의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았다. 무순위 청약과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 이후 완판했다.
그럼에도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청약 성적이 잘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신축 아파트 부족, 공사비 상승 기조가 이어지면서 분양가가 계속 오른다는 예상이 나오는 탓이다. 분양 업계에서는 수분양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대우건설이 장위 6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장위동 25-55번지 일대에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1637가구 규모다. 이 중 718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특별공급 353가구 포함를 포함한 수치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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