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5 09:54 | 수정 : 2024.07.05 10:29
[땅집고] 낡은 주택과 상가가 몰려 있던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일대에 최고 21층, 총 962가구 규모 새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4일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서구 등촌동 365-27번지 일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인근이다. 이곳은 현재 주거지로 활용 중이지만 노후·불량건축물 비율이 73% 이상이라 신축 주택 공급과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앞으로 등촌역 일대 노후 주거지와 도로, 통학로 등 기반시설이 정비될 예정이다.
먼저 최고 21층, 총 962가구 규모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임대주택 41가구를 포함한다. 사업지 북쪽에 있는 자연경관지구를 보전하기 위해 주택 중 저층배치구간(8층 이하)이 설정됐다. 주변 공원, 학교, 저층 주거지 등 경관을 고려해서 규모 및 높이를 계획했다.
이어 사업지 주변 도로 폭을 확대하고 위치를 조정해 인근 봉제산과 등마루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근처 초·중학교 통학로를 안전하게 조성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거 환경을 정비하고, 등촌역세권과 연계한 주택을 공급해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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