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4 10:04 | 수정 : 2024.07.04 17:54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중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목동6단지가 최고 49층, 2173가구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계획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목동택지개발지구 관문 지역에 있는 목동6단지는 안양천,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과 도시 기능이 연결돼 있다. 지상 공원화를 조성 중인 국회대로와도 가깝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용적률 299.87%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이하의 15개 동, 2173가구(공공주택 273가구)로 재건축된다.
임대와 분양 주택을 혼합 배치하는 소셜믹스를 통해, 당초 계획(2120가구)보다 가구 수가 53가구 늘었다.
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 59㎡ 265가구 ▲84㎡ 789가구 ▲100㎡ 324가구 ▲134㎡ 140가구 ▲146㎡ 52가구 ▲165㎡ 9가구다. 임대주택은 전용 59㎡ 218가구, 84㎡ 55가구로 계획됐다. 용적률은 299%를 적용받았다.
자전거와 보행로로 이용하는 대상지 북측·서측 도로의 폭은 각각 5, 4m씩 넓어진다. 대상지 동쪽과 남쪽에 경관 녹지 2개소도 연결한다. 목동종합운동장·유수지와의 연결을 위해 국회대로 상부에 입체 보행육교도 조성한다. 안양천으로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도 설치한다.
목동6단지는 목동택지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다. 2020년 6월 정밀안전진단을 가장 먼저 통과했고 2022년 11월에는 시가 정비사업의 사업성과 공공성을 지원하고 사업 속도를 높이는 신속통합기획에 포함됐다.
나머지 13개 단지 역시 자문과 입안(법정) 절차를 병행 추진할 수 있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단지별 정비구역 결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목동6단지 재건축으로 다른 단지도 탄력을 받아 목동지구 전체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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