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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힐튼호텔 33층 업무시설로 재개발, 장위10-연희1 내년 초 착공

    입력 : 2024.07.03 09:41 | 수정 : 2024.07.04 15:32

    [땅집고] 양동구역 제4-2·7지구 투시도./서울시

    [땅집고] 서울역 앞 힐튼호텔이 업무, 숙박, 공공청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장위10구역과 연희1구역은 사업 속도가 빨라진다.

    서울시는 2일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양동 제4-2·7지구 도시정비형재개발사업(신규)’,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연희1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등 3건의 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양동 제4-2·7지구 사업지는 서울역과 남산 사이 업무시설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재개발하는 곳이다. 33층 규모의 업무시설 1개동을 비롯해 숙박시설 1개동, 판매시설, 공공청사 등이 건립된다.

    사업지 동쪽의 남산 한양도성을 고려하여 성곽으로부터 일정 거리 밖에 고층건물을 짓는다. 서울역 북쪽에서 남대문교회~남산까지 조망권을 이어지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도심권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녹지를 확보하도록 했다.

    통합심의위원회는 개방형 녹지의 공공성과 힐튼호텔 로비의 충실한 보전계획 등의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땅집고] 장위10구역 조감도./서울시

    ‘장위10구역’과 ‘연희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심의 안건도 통과됐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위10구역에는 지하 5층~지상35층, 공동주택 2004가구(공공주택 341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문화공원 내 도서관을 건립해 단지와 인근 주민의 문화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지는 구역계 조정 등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지연됐으나, 이번 통합심의로 사업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 과정을 거쳐 내년 착공 후 2029년 준공 예정이다.

    [땅집고] 연희 제1구역 조감도./서울시

    연희 1구역에는 지하 4층~지상 20층, 13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961가구(공공주택 140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어린이집, 돌봄센터, 경로당 등 부대·복리시설, 어린이공원, 공용주차장 등도 포함된다. 연희 1구역은 현재 이주와 철거가 진행 중이며, 2025년 초 착공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속한 사업추진이 되도록 통합심의를 포함해서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며 “노후 재개발구역의 주거환경개선과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적기 주택공급 통한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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