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25 14:20
[땅집고] 서울시가 금천구 시흥3동과 송파구 가락동, 양천구 신월동 등 일대에 모아주택 2200여 가구를 공급한다.
25일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9차 소규모주택정비(모아주택)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통합심의 3건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금천구 시흥3동 950번지 일대 ▲송파구 가락동 171-5번지 일대 ▲양천구 신월동 477-3번지 일대다.
시흥3동 950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5곳을 추진해 주택 1995가구로 재탄생한다. 용적률은 층수 제한 없이 300% 내외를 적용한다. 대상지는 창의적 디자인을 도입하기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간선도로변까지 진입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도로변 일부 필지와 사업가능구역을 결합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 가락동 171-5번지 일대 모아주택에는 오는 2027년까지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의 113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상지는 전체 가구수의 1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짓기로 하면서 용적률을 400%에서 426%로 완화했다. 건축한계선 지정으로 도로 폭을 추가로 확보했다.
양강초등학교 인근인 양천구 신월동 477-3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3개 동 공동주택 171가구(일반분양 136가구, 공공임대 35가구)와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도로에 보도와 조경을 계획한다. 고저차가 있는 지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옹벽의 위화감을 감소시키고 지형에 순응하도록 다단처리와 화단계획 등 세부 절차에 나선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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