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21 14:33 | 수정 : 2024.06.21 14:45
[땅집고] 서울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2구역(남영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의 이파전을 확정했다.
21일 재개발 업계에 따르면 남영2구역 조합은 21일 오후 2시까지 시공사 입찰을 받았다. 땅집고 취재 결과, 삼성물산과 HDC현산 모두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했다. 양사 모두 해당 사업지 따내야 수주업계에서 평판을 유지할 수 있어 각자 사활을 걸고 수주전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8월 초에 열릴 전망이다. 조합은 3.3㎡당 공사비를 1070만원으로 제시했다. 자금력을 갖춘 조합원들이 공사비 갈등을 우려해 사업성ㆍ공사비가 낮으면 참여하지 않는 건설사들의 최근 심리를 반영한 금액으로 풀이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1호선 남영역 사이 1만7659㎡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건폐율 59.74%, 용적률 858.99%를 적용해 최고 34층 565가구 아파트와 80실 오피스텔, 복합청사 등이 들어선다. 사업지는 용산공원과 주미대사관 이전 예정지가 200m 내에 있는 용산 내 노른자위 지역에 있다. 서울시는 2016년 8월 ‘2025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이 구역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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