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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집값 폭등 올까…하반기 수도권 분양 작년 대비 17% 급감

    입력 : 2024.06.19 10:36 | 수정 : 2024.06.19 10:55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재건축 사업지 공사 현장. /땅집고DB

    [땅집고] 오는 9∼10월 5만7000가구를 비롯해 하반기에 총 12만 가구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수도권 물량이 대폭 줄면서 전체 분양 물량은 작년 하반기 13만7924가구와 비교해 1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R114이 집계한 하반기 분양물량 수치를 보면, 오는 7∼12월 분양에 나서는 물량은 민영아파트 기준 총 11만9751가구에 달한다. ▲7월 1만7806가구 ▲8월 1만4131가구 ▲9월 2만6681가구 ▲10월 3만605가구 ▲11월 2만426가구 ▲12월 1만102가구로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가을철에 물량이 몰렸다.

    올해 하반기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1만3999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458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해 24%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는 3만6998가구로 지난해 동기(5만3127가구) 대비 30% 감소하지만, 인천은 1만6433가구로 지난해(9609가구)보다 71% 늘어난다.

    전체 수도권 물량은 6만7430가구로 하반기 전체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다만 지난해 8만1194가구 분양한 것과 비교해 17% 감소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은 5만2321가구로, 작년(5만6730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요 공급 단지로는 7월 ‘래미안 원펜타스’, 8월 ‘아크로 트라몬트’, 9월 ‘광운대 역세권 개발’, 10월 ‘잠실르엘’, 11월 ‘디에이치 방배’가 예정됐다.

    신반포 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최근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인 1평(3.3㎡)당 6737만원으로 결정됐다. 역대 최고가지만 주변 시세에 비하면 낮아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2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일반 분양은 총 641가구 중 292가구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다음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체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라 수요가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분양하는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일대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현대건설이 고급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해 청약 수요자 관심이 높다. 특히 일반 분양 물량이 전체 3065가구 중 40.6%인 1244가구에 이른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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