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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다 산다" 최근 3개월 가장 많이 팔린 서울 아파트 TOP7

    입력 : 2024.06.19 09:34 | 수정 : 2024.06.19 11:00

    [땅집고]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상반기 거래량이 반기 기준으로 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급등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전세가격이 오르자 향후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본 실수요자들이 다시 매매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6월 14일 계약일 기준)은 총 1만7980건이었다. 2021년 상반기(2만5820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주거 선호지로의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갈아타기’는 현재 본인이 살고 있는 집에서 입지가 더 뛰어나거나 더 넓고 거주 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이사해 투자 수익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거래 형태를 뜻한다.

    서울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를 조사했다. 이 7곳은 매매 거래량이 늘자 수요자들이 몰린 아파트로, 서울에서도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로 볼 수 있다.

    [땅집고]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강태민 기자

    7위는 41건 거래된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이다. 준공 2020년 2월, 5년차 단지로 4066가구 총 41개동 규모다. 고덕아르테온은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단지이며 고현초가 단지 내에 있어 '초품아'다.

    인근에 9호선 고덕역이 2028년 개통 예정으로 단지 가장 가까운 동 기준 도보 15분 이상 걸린다. 고덕아르테온은 가구수 절반 이상이 전용 84㎡인 특징이 있다. 국평 기준 최고가를 보면 2022년 4월 19억8000만원에 거래가 됐다. 2024년 6월 기준 14억원~15억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6위는 44건 거래된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다. 준공 2004년 5월, 21년차 단지로 3830가구 총 47개동 규모다. 우이신설선 솔샘역 역세권 단지이긴 하나, 서울 핵심 지역을 거치기 위해서는 다른 노선으로의 환승이 필요하다. 삼각산초등학교와 삼각산중학교가 127동 쪽에 위치해있다. 초품아이지만 가파른 언덕은 아쉬운 점이다. 국평 기준 최고가는 2021년 11월에 8억9000만원에 거래가 됐다. 2024년 6월 기준 6억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땅집고]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강태민 기자

    5위는 46건 거래된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다. 준공 2008년 7월, 17년차 단지로 5563가구 총 65개동 규모다. 2호선 잠실새내역 역세권 단지이며 잠신초, 잠신중, 잠신고등학교가 모두 단지 안에 있다.

    잠실 한강공원과도 가까워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84타입 기준 201동, 202동, 209동, 210동은 탁 트인 한강뷰 조망이 가능하다. 최근 입주자대표회의는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을 새로 리모델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리센츠의 국평 기준 최고가는 2022년 4월 거래된 26억5000만원이다. 2024년 6월 기준 24억대로 거래되고 있다.

    4위는 51건 거래된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이다. 준공 2020년 5월, 5년차 단지로 2569가구 총 32개동 규모다. 3호선 녹번역 역세권 단지이며 백련산과 인접해 숲세권, 숲뷰가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학군으로는 길 건너 은평초등학교가 있고 중·고등학교는 도보 25분 이상 걸린다. 하지만 광화문, 여의도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을 요하는 직장인들에게 수요가 꾸준히 있는 편이다. 국평 기준 최고가는 2021년 11월 거래된 13억7500만원이다. 2024년 6월 기준 11억대로 거래되고 있다.

    3위는 75건 거래된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다. 준공 2008년 8월, 17년차 단지로 6864가구 총 66개동 규모다. 2호선 잠실나루역 역세권 단지이며, 8호선 몽촌토성역과 잠실역도 가깝다. 잠현초와 잠실초, 잠실고가 인접해있고 길 건너 잠실중도 있다. 단지와 올림픽공원, 한강공원이 인접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맞은 편에는 잠실르엘과 잠실래미안아파트가 분양 예정 중에 있다. 국평 기준 최고가는 2021년 8월 거래된 25억3000만원이다. 2024년 6월 기준 20억에서 22억대로 거래되고 있다.

    2위는 79건 거래된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이다. 준공 2019년 9월, 6년차 단지로 4932가구 총 53개동 규모다.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단지이며, 101동 쪽은 5호선 고덕역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1단지는 지하 2층에서 상일동 역사까지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학군으로는 고덕초와 강덕초, 고덕중이 인접하다. 교통 호재도 있다. 2028년 개통 예정인 9호선 고덕역까지 101동 기준 도보 5분 이내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평 기준 최고가는 2021년 10월 거래된 20억원이다. 2024년 6월 기준 17억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땅집고]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강태민 기자

    1위는 108건 거래된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다. 준공 2018년 12월, 7년차 단지로 9510가구 총 84개동 규모다. 8호선 송파역 역세권 입지이며, 단지 내 가락초와 해누리초가 있어 초품아 단지다. 인근에는 위례신사선이 개통될 예정이었다. 지난 11일 민간 사업자였던 GS건설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서울시는 새로운 사업자를 물색해야할 상황에 놓였다. 개통은 예정됐던 2028년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길 건너 가락시장이 위치해 있고 현재 4구역으로 나눠 현대화사업 진행 중이다. 국평 기준 최고가는 2021년 9월 거래된 23억8000만원이다. 2024년 6월 기준 20억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상반기 내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올해 1월부터 0.37%, 2월 0.62%, 3월 0.21%, 4월 0.62%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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