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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도 옥석가리기 시작…역세권, IC 가까운 단지가 유망

    입력 : 2024.06.12 09:00

     

    [땅집고] 전국 곳곳 지식산업센터마다 옥석가리기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 부동산 상승기 때까지만 해도 투자처로 호황기를 누렸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침체한 이후 역세권 등 교통망을 갖춘 단지만 살아남고 있는 분위기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중 지하철역·IC 등 교통 인프라와 가까운 단지는 입주율이 증가하며 활성화하는 반면, 도심 외곽 지역에 지어둔 단지는 공실을 해소하지 못하는 양극화가 관측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구리시 갈매동 일대에 지은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의 입주 시작 5개월 여 만에 실입주 50%를 돌파했다. 이 단지는 구리갈매역 역세권 입지면서 세종~포천고속도로 갈매I와 가까워 기업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 KTX 광명역 역세권인 'GIDC광명역'의 경우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소하IC,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일직JC 등으로 진입 가능한 입지라 광명시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교통망에 따른 지식산업센터 선호 여부는 신규 공급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비즈니스 중심지로 떠오른 경기 오산시에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11만5000㎡(약 3만5000평) 정도 규모로 조성하는 제조형 중심 지식산업센터다.

    이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세마역까지 직선거리 400m 이내에 들어선다.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면서 인근에 국도 1호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 등 도로 교통망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제조형 중심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되는 만큼 물류 이동을 위한 교통망 확보가 필수인 제조 관련 기업체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계약도 체결되고 있다"며 "역세권 입지라 단지 내 함께 구성하는 연구형, 업무형에도 기업 문의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쾌적성과 편의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오산죽미령 평화공원, UN참전 기념공원, 죽미공원, 고인돌공원 등 녹지 공간이 여럿 있는 공세권 입지다. 더불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동탄프리미엄아울렛, 오산한국 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 견본주택은 화성시 영천동 일대에 마련됐다. 현재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기업체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분양조건도 제공하고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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