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09 11:08 | 수정 : 2024.06.09 11:10
[땅집고] 배우 현빈·손예진 부부가 신혼집으로 썼던 경기도 구리 아치울마을 펜트하우스를 매매하기로 했다. 매도 희망 가격은 매입가보다 약 22억원 오른 약 70억원 선이다.
9일 뉴스1은 현빈·손예진 부부가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워커힐포도빌 펜트하우스를 부동산 매물로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 매물은 전용면적 330㎡(약 100평)다. 현빈이 2020년 6월 5일 이 집을 48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세차익은 약 22억원이다.
현빈은 2022년 3월 손예진과 결혼식을 올린 후 이곳에서 신접살림을 시작, 11월 아들을 낳았다.
구리 아치울 마을은 유명 연예인이 많이 살아 ‘예술인 마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을 비롯해 가수 조성모, 배우 오연서 등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했었거나 거주 중이다.
배우 한소희는 2022년 구리시 아치울마을 초입에 있는 19억원대 빌라드그리움W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현빈·손예진 부부는 해당 펜트하우스 외에도 시가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현빈은 2009년 서울 동작구 한 고급 빌라를 27억원에 산 뒤 2021년 40억원에 팔았다. 2013년에는 청담동 소재 다가구 주택을 48억원에 매입해 허물고 근린생활시설로 재건축했다. 해당 건물의 시세는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손예진은 2015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 건물을 93억 5000만원에 사서 2018년 135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2020년 신사동 빌딩을 160억원에 매입했다.
지난해 4월에는 2008년 30억원에 매입한 삼성동 고급 빌라를 48억원에 매각해 18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뒀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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