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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부모님 드렸던 김해시 3층 꼬마빌딩 10억에 팔았다

    입력 : 2024.05.09 10:03 | 수정 : 2024.05.09 11:38

    [땅집고] 배우 강동원. /YG엔터테인먼트

    [땅집고] 배우 강동원(43)이 16년 전 부모님에게 선물했던 경남 김해시 3층짜리 건물을 약 10억원에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강동원은 경남 김해시 관동동 율하천 인근에 단독 명의로 보유하던 건물을 2020년 9억7000만원에 매각했다.

    강동원의 이니셜을 따 ‘g’가 새겨진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총 430㎡ 규모다. 당초 지하 1층은 색소폰을 즐겨 연주하는 아버지를 위한 공연장, 1층은 가족이 운영하는 카페, 2층은 팬들을 위한 공간 등으로 썼다. 이후 2~3층을 주택으로 사용했는데 여기에 강동원의 부모님이 실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이 직접 쓰는 만큼 시공·설계는 물론이고 내부 인테리어까지 강동원이 직접 참여할 정도로 애정이 깊었던 건물이라고 전해진다. 1층 카페에 배치한 일부 탁자와 의자를 강동원이 직접 만들고, 각종 조명·소품에도 그의 취향이 담겼다. 건물은 2009년 김해시 건축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땅집고] 배우 강동원이 경남 김해시 관동동에 2009년 신축했던 3층 규모 건물. /온라인 커뮤니티

    빌딩 업계에선 그가 2008년 관동동 나대지를 1억7000만원에 사들인 뒤, 2009년 이 땅에 약 4억원을 들여 건물을 신축하고 부모님에게 선물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토지 매입 가격과 취득세, 법무 비용, 중개 비용 등을 포함한 매입가가 5억7000만원 정도 되는 셈이다. 당시 설정된 근저당권이 없는 걸로 미루어볼 때 신축 비용은 전액 현금으로 충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강동원은 2020년 10월 이 건물을 9억7000만원에 매각했다. 단순 계산으로 10년 만에 약 4억원 정도 차익을 거뒀다.

    한편 강동원은 연예계에서 ‘금수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부친이 과거 연 수주액 7조원에 달하는 국내 조선 중공업체인 SPP중공업에서 부사장을 지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같은 소문이 돌았다. 현재 강동원은 이달 말 개봉을 앞둔 영화 ‘설계자’에서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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