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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여전히 침체" 집값 반등세에도 소폭 개선

    입력 : 2024.05.03 15:36

    [땅집고] 건설업 경기실사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했으나 오름폭이 0.2포인트(p)에 그쳤다. 지수 수준도 평균보다 낮아 건설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지난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73.7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3개월 연속 오른 것이지만, 오름폭이 5p, 1.5p, 0.2p로 둔화하고 있다.

    또 지수 수준이 최근 10년간 평균값인 79.1에 한참 못미친다.

    [땅집고]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변동 추이./한국건설산업연구원


    CBSI는 건설업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수치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CBSI 개선세가 둔화됐고 지수 수준도 최근 10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등 건설경기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했다.

    통상 수주 및 공사량이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4월에는 지수가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올 4월 지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에 그쳐 미미한 개선세를 보였다.

    CBSI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91.7)은 전월보다 16.7포인트 올랐지만, 중견기업(63.4) 및 중소기업(64.5)이 각각 8.8포인트, 8.6포인트 하락했다.

    5월 전망지수는 4월보다 7.1포인트 오른 80.8로 예상됐다. 지난 3월 정부가 내놓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건산연은 해석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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