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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로또' 한강 조망 강동구 아파트, 줍줍 물량 나온다

    입력 : 2024.05.02 13:29 | 수정 : 2024.05.02 13:35

    [땅집고] 서울 강동구 강일동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단지 모습. /네이버 지도

    [땅집고] 과거 청약 만점 통장이 나왔던 서울 고덕강일지구 신축 분양 단지에서 취소 후 재공급 물량이 나온다.

    2일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구 강일동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계약 취소 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809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계약 취소 물량은 총 7가구다. 이 중 특별공급(다자녀가구 3가구, 신혼부부 2가구, 생애최초 1가구 포함) 전용 84㎡ 6가구, 일반공급 전용 101㎡는 1가구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2020년 말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458가구 모집에 11만7035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255.5대 1을 기록했다.

    당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1평(3.3㎡)당 평균 분양가가 약 2230만원선이었다. 이번 취소 후 재공급 가구 평형별 분양가는 전용 84㎡가 7억3260만~7억7270만원, 전용 101㎡가 8억8070만원 수준이다.

    인근 아파트인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전용 102㎡가 평균 13억원대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첨될 경우 약 3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계약 후 전세를 놓고 향후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지하철 5호선이 지나는 강동구 중심지인 고덕, 상일동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또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 가로막혀 강동구 생활권보다는 미사강변도시 생활권과 가깝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고덕수변생태공원과 미사한강공원 등 생활 여건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에 있어 서울 시민만 신청할 수 있다. 이달 7일 특별공급 접수, 8일 일반공급 접수, 13일 당첨자 발표, 21일 계약체결 순서로 진행된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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